[파이낸셜리뷰=최정희 기자] 15일 건설업계가 새로운 소식을 알려왔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이 세계 3대 광고제 ‘원쇼’ 수상을 했다는 사실을, 롯데건설은 합성기둥 공법 약점 보완한 新공법 건설신기술 획득을 알려왔다.
현대건설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
현대건설의 미래 주거 청사진을 담은 브랜드 필름이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광고제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은 14일(미국 현지 시간), ‘디에이치 브랜드 필름: 네오 리빙’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미국 원쇼 광고제(The One Show 2026) ‘크래프트- 사운드 디자인 & 뮤직(Craft - Sound Design & Music)’ 부문 메리트(merit)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1973년에 창설된 원쇼 광고제는 국제 비영리단체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The One Club for Creativity)’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칸 라이언즈(Cannes Lions), 클리오 어워즈(CLIO Awards) 등과 함께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글로벌 광고제로 손꼽힌다.
이번 현대건설의 수상은 국내 건설사로서는 최초의 사례로, 아파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건설이 꾸준히 강조해 온 고객 중심의 브랜드 철학이 완성도 높은 영상으로 표현돼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대건설은 설계와 기술, 철학과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차별화된 일상의 가치를 선사하며 미래 주거 문화의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 新공법 건설신기술 획득
롯데건설이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덕암테크와 공동으로 건물 기둥의 구조 안전성과 시공성을 대폭 향상시킨 ‘ES-Col(Earthquake Strong-Column, 선기초 기둥 일체화) 공법’을 개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신기술(제1044호)을 취득했다.
이번 공동 개발에서 롯데건설은 시공성과 경제성 평가와 더불어 구조 안전성을 검증했으며, 포스코이앤씨는 강재설계와 지하 시공분야를, 효성중공업과 덕암테크는 원천기술개발과 현장적용을 담당했다.
이 신기술의 핵심은 기둥 내부에 ‘사선형 수직 내다이아프램(합성기둥 내부에 사용하는 Diaphragm, 보강재)’을 적용한 것이다. 보강재를 사선으로 배치함으로써 콘크리트 타설관을 내부에 설치할 수 있게 되고, 콘크리트가 막힘없이 타설 되도록 했다. 기둥이 받는 힘(응력)도 보다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접합부의 구조적 강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건물 기초 하부 땅속에 묻히는 부분(근입부)에는 기존의 H형강이나 박스형 대신 ‘원형강관’을 사용했다. 특히 원형강관 중간에 구멍을 뚫어 철골과 콘크리트가 단단하게 일체화되도록 만들었으며, 이 구멍을 통해 기둥을 심을 때 콘크리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수직도를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성을 개선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ES-Col 공법은 건축물이 점점 고층화되고 복합화되는 건설 환경에서 시공 품질과 구조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물량 절감을 통한 경제성 확보와 더불어 공기 단축 효과도 큰 만큼, 앞으로 롯데건설이 진행할 프로젝트에 해당 신기술 적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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