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선정된 조경희(왼쪽)씨와 박금숙씨. 영천시청 제공
경북 영천시가 지역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조경희씨와 박금숙씨를 ‘2026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2026년도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문화·교육·체육 부문에 조경희 씨, 사회봉사 부문에 박금숙 씨를 각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천시 자랑스러운 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찾아 시상하는 상이다. 1996년 제정된 뒤 지난해까지 모두 7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문화·교육·체육 부문 2명, 사회봉사 부문 5명 등 모두 7명이 후보로 추천됐다. 심의위원회는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시민 생활 향상, 시민 자긍심 고취, 모범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문화·교육·체육 부문 수상자인 조경희씨는 임고면에 거주하며 한국음악협회 영천시지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씨는 2018년부터 찾아가는 음악회와 영천시 전국음악경연대회 등을 이어오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혔다.
어린이합창단과 지역 합창단 지휘, 시민 대상 음악강좌 등 음악교육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했다. 지역 문화행사와 공연에도 폭넓게 참여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음악활동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인 완산동 박금숙씨는 한마음회 회장으로 2013년부터 홀몸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박씨의 누적 자원봉사 시간은 약 7000시간에 이른다.
박씨는 겨울철 연탄 나눔과 급식봉사, 수해복구,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을 실천했다. 2022년에는 저소득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전달하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오랜 시간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수상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해 시민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지역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일 제24회 영천한방축제 개막식에서 열린다.
영천=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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