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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암군수] 전·현직 리턴매치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AI(인공지능)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영암군 역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농업의 획기적인 변모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영암군수 선거에는 현직 군수를 포함...

[영암군수] 전·현직 리턴매치

[영암군수] 전·현직 리턴매치

우승희, 인구 10만·에너지 기본소득 제시

전동평 전 군수·최영열 전 민원실장 출마

민주 경선이 곧 당선…민심 다지기 총력

2026년 03월 18일(수) 21:20

영암군은 지난 2월 기준 인구 5만 58명을 기록, 5만선 붕괴가 가시화 되고 있다.

영암군 인구는 군(君) 단위 지방자치단체 중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하지만 인구 감소 속도를 보면, 지역소멸이 가장 우려되는 지역이다.

영암군은 국내 조선업을 대표하는 대불 국가산업단지와 너른 면적, 인구 수, 수도작 등 지역 발전을 꾀할 다양한 장점을 갖추고도 다방면에서 정체돼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AI(인공지능) 대전환 시기를 맞아 영암군 역시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과 농업의 획기적인 변모를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하고 있다.

영암군수 선거에는 현직 군수를 포함, 더불어민주당 후보 3명의 출마가 예상된다.

먼저 우승희 현 군수는 인구 10만 달성을 통한 서남권 중심도시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우 군수는 “민선8기 동안 혁신의 씨앗을 뿌려 씨앗의 싹이 터있는 상태”라며 “민선9기에는 꽃을 피우고 나무를 키워내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 군수는 에너지 기본소득과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우 군수는 영암군이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모델을 토대로 에너지 기본소득을 완성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또 기업에게 전기를 저렴하게 공급해 수도권 기업을 영암으로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우 군수는 또 예산 증액을 성과로 제시하면서 민선9기에도 이재명 정부 임기를 함께하면서 공동체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민선 6·7기 영암군수를 역임한 전동평 전 군수도 3번째 군수직에 도전한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3선을 노렸지만, 경선에서 우 군수에게 패배한 전 군수는 여전한 인지도를 토대로 3선 도전에 나선 상태다.

전 군수는 “영암이 개청 이래 가장 중요한 시기에 맞았다”며 “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대불산단을 중심으로 영암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가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전 군수는 구체적인 공약으로 대불산단 내 ‘커스텀 모빌리티 카’ 제조단지 조성을 제시했다. 대불산단을 조선과 커스텀 카 두 개 축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속 성장이 가능한 영암군으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다. 커스텀 모빌리티 카는 중국에서 배터리, 모터 등을 수입해와 국내에서 조립하는 형태의 자동차 제조 산업으로, 주로 고급 차량이 대상이다.

전 군수는 농축산업 육성 계획도 내놨다. 위기에 처한 농축산업을 살리기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농업 관련 보조금을 획기적으로 증액하고, 기후변화에 맞는 농작물 개발을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과 결합한 미래형 농축산업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복안이다.

최영열 전 전남도청 민원실장도 정치권과 행정, 농정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영암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최 전 민원실장은 ‘영암 르네상스’를 위한 4대 전략과 10대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최 전 민원실장은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농정 대전환을 통해 농가 소득 1억원의 부농 시대 실현을 공약으로 내놨다. 또 소상공인 전담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중앙로 노상 주차장 확충, 소상공인 제품 우선 구매제 시행, 지역화폐 혜택 강화를 통해 부유한 영암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월출산을 비롯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체류형 관광 명소를 조성하고 청년 예술가 발굴과 권역별 문화생태계를 구축, 문화예술 중심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노인 대상 건강검진비 50% 지원, 초고령자 축하금, 출산장려금 확대 등도 공약에 담았다.

/김민석 기자

mskim@kwangju.co.kr

/영암=전봉헌 기자

jbh@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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