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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남이공대, 취업 '칸막이' 깨고 취업열차 판 바꿨다

계명대는 AI 기반 진로 탐색과 기업 탐방을 통해 산업 변화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고, 계명문화대는 직무 체험과 이미지 메이킹 등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진전문대는 입사서류와 면접...

영남이공대, 취업 '칸막이' 깨고 취업열차 판 바꿨다

▲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 4개 대학과 손잡고 고교생 취업 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는 연합형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가 대구 4개 대학과 손잡고 고교생 취업 지원 체계를 하나로 묶는 연합형 모델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3일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컨벤션홀에서 열린 사업 보고회는 대학별로 흩어져 있던 취업 지원 기능을 한 축으로 재배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계명대, 계명문화대, 영진전문대가 참여해 기존 ‘각자 운영’ 구조를 공동 운영 체계로 전환하는 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시교육청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업계고 관계자 등 60여명이 모였다. 단순 설명회 수준을 넘어 대학 간 역할을 나누고 실제 연계 방식을 구체화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칸막이 제거’다. 대학마다 따로 운영되던 진로·취업 프로그램을 연결해 학생 입장에서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현장 경험, 채용 연계, 사후관리까지 단절 없이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이 목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진로 설계와 취업 연계를 축으로 단계별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기업 투어와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는 결과 중심 구조를 강화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계명대는 AI 기반 진로 탐색과 기업 탐방을 통해 산업 변화 대응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했고, 계명문화대는 직무 체험과 이미지 메이킹 등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영진전문대는 입사서류와 면접 중심의 실전 대비 프로그램을 강화해 취업 직결성을 높이는 전략을 제시했다.

4개 대학은 채용 박람회와 특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고교, 대학, 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취업 흐름을 구조적으로 묶겠다는 계산이다.

이재용 영남이고대 총장은 “교육청과 고용기관, 대학, 산업체가 함께 움직이는 이번 모델이 지역 청년 취업 문제를 푸는 현실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며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졸 취업 지원을 개별 프로그램이 아닌 지역 단위 시스템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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