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조진석
'역대 최소 실점' 우승‥스페인 '질식 축구'의 비결은?
'역대 최소 실점' 우승‥스페인 '질식 축구'의 비결은?
2026-07-20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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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북중미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만 내줬을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는데요.
주장 로드리가 이끈, 이른바 스페인의 '질식 축구'를 조진석 기자가 분석해 봤습니다.
◀ 리포트 ▶
연장 막판, 메시의 슈팅이 수비에 맞고 크게 벗어납니다.
결승전 시작 117분 만에 스페인이 내준 첫 슈팅이었습니다.
이번 대회 8경기에서 스페인이 허용한 유효 슈팅은 단 9개.
자신들이 결승전에서 기록한 것보다 적을 만큼 상대에게 기회 자체를 허락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단일 대회 최다인 7경기 무실점과 함께 역대 최소인 1실점으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화려함과 극적인 드라마는 없지만, 대신 스페인은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한 극도의 점유율 축구로 경기장을 지배했습니다.
상대가 뒷공간을 노릴 땐, 수비수들이 순간적으로 전진해 패스 타이밍을 빼앗고, 공을 소유하면 공격수들이 후방으로 내려와 중원의 숫자를 늘립니다.
여기에 미드필드진의 공간 창출 능력이 더해져 스페인은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습니다.
[라후드/CBS 스포츠 해설위원]
"스페인은 선수 개개인이 모두 전술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듯합니다. 스페인 축구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상대 전술을 무력화하는, 이른바 '질식 축구'의 핵심은 발롱도르 수상에 빛나는 로드리입니다.
모두 신성 야말에 주목할 때, 로드리는 곳곳에서 가장 많은 패스를 성공시켜 스페인 축구의 시작과 완성을 지휘했고,
결국 단 하나의 공격 포인트 없이도 메시·음바페를 제치고 골든볼을 거머쥐었습니다.
[로드리/스페인 축구대표팀]
"월드컵 역사상 가장 까다로운 대회였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최고의 선수가 있는 아르헨티나를 꺾었어요."
16년 전 우승의 주역들 앞에서 티키타카의 진화를 펼친 스페인.
이제 과거 황금세대의 메이저 대회 3연패도 바라보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진석입니다.
영상편집: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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