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주에서 만나는 '지구 방랑자'…자연 속 사진 만끽

주변 자연 풍경과 함께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합니다.

여주에서 만나는 '지구 방랑자'…자연 속 사진 만끽

【앵커】

남한강을 배경으로 일상의 추억을 기록하는 대규모 사진전이 개막했습니다.

벌써 4회를 맞는 여주국제사진전인데요.

올해는 '지구 방랑자'란 주제로 대중 앞에 문을 열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한강을 배경으로 층층이 전시된 사진들.

주변 자연 풍경과 함께 사진을 감상하는 재미를 더합니다.

야외에 전시된 만큼 계절의 변화가 작품과 함께 전시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경험까지 가능합니다.

[안예슬 / 경기도 이천시: 요즘에 가을 날씨도 선선하고 좋은데 강바람 맞으면서 이렇게 지붕없이 높은 데서 사진 보고 하니까 아이들한테도 너무 좋고….]

올해로 네번째 열리는 여주국제사진전입니다.

55개국 400여 명의 작가가 2천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이 가운데 250점이 선정돼 실내 공간이 아닌 야외 공간에서 대중과 마주했습니다.

[유병욱 / 여주국제사진전 총감독: 아름다운 자연유산, 수려한 경관 남한강변, 문화제도 많아서 여기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사진 이벤트를 하면 서울에서 지리적 접근성도 좋은데다가….]

이번 전시 주제는 '지구 방랑자'.

기후 위기와 환경 변화 이후 인류의 삶과 국경과 문화의 경계를 넘어 이동하고 사유하는 인간에 주목했습니다.

[지선미 / '머무는 기척' 작가: 제가 살면서 경계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아서 그 경계에서 해방하고자 하는 마음을 갖고….]

위대한 탐험의 현장부터 일상 속 작은 여행길까지, 지구의 오지에서 익숙한 도시의 이면까지를 폭넓게 포괄했습니다.

[허승범 / '콘크리트 성운' 작가: 제가 몸이 많이 아팠을 때 방에 고립돼서 저를 지탱해 줬던 힘이라고 할까, 도시를 바라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많이 얻었었거든요.]

여주국제사진전은 다음 달 23일까지 이어집니다.

OBS뉴스 문정진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 영상편집: 정재한>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