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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여전히 비싼 롯데손보...신한과 가격 줄다리기

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JKL파트너스와 막판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JKL 측이 1조 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경영 정상화 과정을 고려하면 여전히 몸값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전히 비싼 롯데손보...신한과 가격 줄다리기

신한금융그룹이 롯데손해보험 인수를 위해 대주주인 JKL파트너스와 막판 가격협상을 벌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JKL 측이 1조 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지만 향후 경영 정상화 과정을 고려하면 여전히 몸값이 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JKL파트너스와 롯데손보 인수가를 두고 막판 논의를 벌이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신한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신한이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의지가 있다”며 “금융 당국도 한국투자금융지주보다는 신한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문제는 가격이다. JKL파트너스는 현재 ‘빅튜라’라는 이름의 자산유동화증권회사(SPC)를 통해 롯데손보의 지분 77.04%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SPC는 JKL과 IMM인베스트먼트 펀드가 공동 설립했다. 선순위와 후순위 투자를 한 JKL은 손실을 보더라도 롯데손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추가 증자여력이 없는 까닭에 손해를 입더라도 정리를 하려는 것이다.

다만 중순위로 투자한 IMM이 원금 이상의 회수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MM의 투자금은 약 500억 원 수준으로 롯데손보 보유 지분으로 환산하면 약 3.42% 수준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IMM 측은 제 몫을 다 보전 받기를 원하고 있다”며 “이 문제가 가격논의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롯데손보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증자가 불가피한 만큼 “현재 거론되는 가격은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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