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여야, 이 대통령 탄핵 vs 장동혁 시위 손팻말 설전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50만명을 넘어자,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요구했다.

여야, 이 대통령 탄핵 vs 장동혁 시위 손팻말 설전

이재명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 동의 청원이 50만명을 넘어자,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논의를 요구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해당 청원이 지난 3일 법사위에 회부됐다며 '이재명 재판취소특검'보다 '탄핵 청원'부터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끌어들여 힐난하고 비방하는 못된 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 국민 동의가 2주 만에 50만명을 넘었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재판 취소 특검'을 밀어붙일 게 아니라, '이재명 탄핵 요구 청원'부터 논의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의 요구"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달 26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에는 '이재명 대통령 탄핵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고, 이날 기준 50만명 동의를 받았다.

국회 소관 상임위 회부 기준인 5만명을 넘겨 지난 3일 법사위에 정식 회부됐다.

청원인은 "현직 대통령은 다수의 범죄혐의와 사법적 심판을 앞둔 피고인의 신분으로서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권력분립 체계에 중대한 균열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 탄핵소추를 청원했다.

이에 장 대표는 윤석열 정부 시절인 2024년 6월 당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현 인천시장)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회 청원이 20만명을 넘겼을 때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20만이 '부글부글'이라면, 50만은 이미 분노가 끓어 넘친다는 소리"라며 "이제 동의 기간 절반을 지났으니, 26일까지 100만명도 넘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숫자 믿고 버틸 생각인가. 국민이 민주당까지 함께 탄핵할 것"이라고 여당에 경고했다.

이에 민주당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TV 화면을 통해 흰색 모자와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태극기와 손팻말을 들고 있는 한사람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대행은 이 사람을 '장 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재명아,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고 주장하며 "저급한 막말 정치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한 대행은 "대통령 호칭도, 성도 빼고 '싸우자'라는 손팻말을 든 이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시겠냐"며 "화면을 보면 '고등학생 말고 나랑 싸우자' (팻말을 들고 있는데) 저분이 제1야당 대표인 장 대표"라고 했다.

이어 "이렇게 경거망동을 일삼는 자가 바로 제1야당 대표라는 것이 정말로 믿기지 않고 서글프기까지 하다"며 "이것이 바로 제1야당의 현주소"라고 했다.

그는 "장 대표가 이런 거친 언행을 일삼는 이유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면초가에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함"이라며 "본인의 정치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국가수반을 끌어들여 힐난하고 비방하는 못된 정치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듣도 보도 못한 징계 정치로 '독재 정당'을 만들고, 소속 국회의원들을 '입틀막'하는 사람은 장 대표 본인임을 직시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김응삼기자 uskes@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