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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섬박람회 폐막…“사후 평가 철저”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61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여수섬박람회 폐막…“사후 평가 철저”

[앵커]

수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61일 동안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

섬박람회 폐막 이후 남겨진 과제는 무엇인지 김기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수 돌산도에서 열렸던 세계 최초 섬박람회가 폐막했습니다.

[서영학/여수시장 : "우리가 섬의 가치를 가지고 세계의 중심에 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여수시장은 큰 의미를 부여했지만 섬박람회 특수를 기대했던 시민들은 실망이 큽니다.

[여수시민/택시 운전 : "(섬박람회) 두 달 하는 동안 (손님 태우고) 한 번 갔어요 한 번. 그렇게 사람이 없었고…."]

[여수시민/식당 운영/음성변조 : "(섬박람회가) 전혀 도움이 안 돼요. 이쪽에 전체적으로 다 그럴 겁니다."]

개막 전부터 준비가 부족하다는 논란에 휩싸였고, 개막 후에는 부실한 전시 콘텐츠로 비판 여론이 확산했습니다.

여수시는 애먼 택시기사들에게 흥행 부진의 책임을 돌려 비판을 더 키웠습니다.

가을 나들이철, 가수 공연을 늘리고 무료 입장을 대폭 확대하면서 관람객 250만 명을 넘겼습니다.

[홍기월/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 "(섬박람회에) 투입된 예산에 비해서 지역 경제가 어떤 성과를 남겼는지 또 박람회 이후에도 관광객들이 섬에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는지가 (중요합니다)."]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감사원 국민감사 청구 결과가 기다리고 있고, 여수의 시민단체들은 사후 평가 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김기웅/여수시민협 사무국장 : "(섬박람회 기간) 정말 우리는 큰 위기를 맞았었습니다. 다시는 시민들의 힘으로 (관람객) 250만 명을 살려내는 일이 없도록 처음 준비 단계부터 (평가하겠습니다)."]

미처 전하지 못한 섬의 미래 가치를 사후 활용 계획에 담는 것도 과제입니다.

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예산 집행 내역과 개선 사항 등을 담은 국제 행사 개최 결과 보고서를 내년 4월까지 기획예산처에 제출해야 합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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