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중국의 배우 겸 가수 위위한(余宇涵·20)이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극성 팬을 향해 폭행을 휘둘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싱가포르 매체 채널뉴아시아(CNA)는 지난 28일 “중국 아이돌 위위한이 자신의 차량을 뒤쫓아 에워싼 것으로 알려진 팬들을 향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어 “위위한은 이들 가운데 한 명이 차량 문을 열려고 시도하자 화를 내며 강하게 항의했다”면서 “한 팬이 지나치게 가까이 접근하자 팬의 손에 들려있던 휴대폰을 쳐내는 모습도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을 계기로 온라인에서는 도를 넘은 사생팬의 행태와 연예인 사생활 보호 문제, 나아가 연예인들을 극성팬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의 필요성이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매체는 공식 SNS를 통해 위위한이 분노한 당시 모습을 촬영한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영상 속 위위한은 잔뜩 흥분하여 차에서 내리더니, 여성 팬들을 향해 주먹과 발을 휘둘렀다.
또 행사장 내부를 걷다가 자신을 집요하게 따라오며 촬영하는 여성 팬의 손을 세게 쳤고, 그 여파로 여성 팬의 휴대폰은 멀리 날아갔다.
해당 영상은 빠른 속도로 각종 SNS 등 온라인에 공유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전 세계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으며, 일부는 “여성 혐오적이고 막말을 일삼는데 팬이 있단 사실이 놀랍다” “진지하게 위위한을 왜 좋아해?” 등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반면 “아이돌도 결국 인간이다. 그들에게도 사생활이 필요하다” “팬들은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단 걸 배워야 한다” “이해된다. 나도 저렇게 사람들이 바짝 붙으면 짜증 날 거 같다” 등 위위한을 응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한편 위위한은 2006년생이며, 중국의 유명 아이돌 기획사 TF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 시스템인 ‘TF가족’ 3세대 출신이다. 2018년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4년 보이그룹 TOP(登陆少年) 멤버로 정식 데뷔했으나, 사생활 루머 등 허위 논란에 극심한 심리적 압박을 받고 데뷔 이틀 만에 팀을 탈퇴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위위한은 솔로로 전향하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디지털 싱글 ‘Starlight’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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