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동시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그리고 실버 헬스케어 등 새로운 영역 발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비전 발표회를 갖고 게임 사업 전략 및 신사업 실행 로드맵 등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대표작 ‘열혈강호 온라인’의 캐릭터 및 신서버 오픈과 공격적 마케팅으로 국내외 팬덤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또 '나이트 온라인'은 30층 규모의 마왕보스 던전 등의 업데이트도 준비중이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고대 문명과 무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세계관의 멀티플랫폼 RPG '프로젝트Z’를 첫 공개했다. 차세대 대작 타이틀로서 기획부터 시각화까지 AI 인큐베이팅을 전면 도입키로 하는 등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방치형RPG '귀혼 키우기'도 올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이 작품은 유저가 AI로 콘텐츠를 만들며 리워드를 받는 UGC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 네이버 웹툰 '최강전설 강해효'를 원작으로 한 캐릭터 수집형 턴제 액션 RPG도 연내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이다.
이밖에 과거 인기를 끌었던 '풍림화산' ‘퀸즈나이츠’ 등 자사의 레거시 판권(IP)을 리뉴얼해 다양한 플랫폼에 순차 론칭할 예정이다.
블록체인 · 로봇 · AI · 실버 케어 사업 본격화
이 회사는 블록체인과 AI 기술의 접목 등을 전담하는 자회사 위즈게이트를 설립하고, 웹3 게임 생태계를 본격 조성에 나선다. '누미네(NUMINE)'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 생태계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누미네'는 국내 고팍스를 비롯해 게이트아이오 누코인 빙엑스 등의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됐다.
이 회사는 또 매장 운영 전 과정을 AI와 로봇으로 자동화하는 'AI · 로봇 원스톱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추진중이다. 엠게임알마티가 카자흐스탄에서 운영 중인 K-컬처 편의점 '아이유 마켓'은 이 플랫폼을 검증하고 고도화하는 실증 거점이다. 경제 수도 알마티를 중심으로 직영 11개, 가맹 5개 등 총 20개 매장을 운영 중에 있다.
올해는 오픈 매장 확대, 전용 앱 기반 재방문율 증대, K-푸드 고부가 가치 상품 라인업 확대를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또 향후 편의점은 물론 F&B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으로 국내외 보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AI가 개인별 건강 위험을 미리 예측하는 '실버 헬스케어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계획도 올해 목표로 설정했다. 통합 관제 플랫폼의 핵심 시스템인 '보듬케어'는 주야간보호센터, 요양원 등 기관의 수급자 관리, 회계 등을 통합 처리하는 ERP 시스템이다. 이밖에도 인지 훈련 게임을 탑재한 스마트 테이블과 3D 카메라 기술을 활용해 바이오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는 등 AI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향후 '보듬케어'에 데이터를 통합 연계해 케어 및 재활 관제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직영 · 파트너 ·, SaaS(구독형) 세 트랙으로 200곳 이상 외부 기관 보급을 목표로 올해를 생태계 확장의 원년으로 삼겠는다는 것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게임사업의 국내외 확장과 더불어, 커머스와 실버 헬스케어 분야의 플랫폼 구축을 통해 미래 시너지를 내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며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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