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CEO인 리사 수가 지난 1월 5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연례 소비자 전자제품 박람회인 CES 2026에서 AMD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출처=연합]
AMD가 대만 인공지능(AI) 반도체 공급망에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패키징과 서버 공급망 역량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AMD는 대만 내 협력 확대와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10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MD는 ASE테크놀로지홀딩, 파워텍테크놀로지, 산미나, 인벤텍 등과 협력해 현지 공급망 역량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맞춰 대만 내 생산·패키징 거점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은 첨단 반도체 생산과 후공정 분야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AI 반도체 시장은 엔비디아가 주도하고 있지만, 데이터센터 업체들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 수요가 커지면서 AMD 점유율 확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는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글로벌 고객들이 증가하는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수 CEO는 현재 대만을 방문 중이며 현지 행사 등을 통해 AI 전략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빅테크들의 AI 투자 확대 흐름이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체들의 생산능력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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