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 생성 폭증 대비 ‘막대한 생산 능력’ 필요 강조“모든 메모리 기업과 협력”…삼성 역할 부각“한국, 제조 강점으로 AI 시대 도약 가능”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7일(현지시간)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원호섭 특파원]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AI 산업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막대한 반도체 생산 능력이 필요해질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황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이제 토큰을 생성하는 공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엄청난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록(Grok)과 관련해 삼성과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파운드리와 메모리 전반에서 협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그는 특히 AI 인프라에서 메모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 CEO는 “AI가 작동하려면 단기 메모리, 작업 메모리, 장기 메모리 등 막대한 메모리가 필요하다”며 “삼성을 포함한 모든 메모리 공급업체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포함한 차세대 메모리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과 맞물린다.황 CEO는 한국을 포함한 제조 강국들에 대한 메시지도 내놨다. 그는 “독일, 일본, 스웨덴, 한국은 기계와 기술을 결합한 메카트로닉스 강국이었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문화로 IT 혁명에서는 뒤처졌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제는 프로그래밍이 필요 없는 AI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들 국가가 곧바로 AI 시대로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이것이 내가 매일 독일과 일본, 한국, 스웨덴에 하는 말”이라며 “한국은 제조 역량을 AI와 결합해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와 제조 경쟁력을 갖춘 한국이 AI 인프라 확산의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 정호준 기자]
엔비디아 “AI 추론 시대, 삼성과 협력 확대”
것이라며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황 CEO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 글로벌 기자간담회에서 “AI는 이제 토큰을 생성하는 공장으로 바뀌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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