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
16일 美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개최
추론칩·HBM·CPO 부각..메모리 중심 AI 인프라 재편
"TIGER 반도체TOP10 ETF, 핵심 반도체주 비중 높여 수혜 반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3월 23일 오전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이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갈무리=강민혁 기자
인공지능(AI) 산업이 생성형 챗봇을 넘어 '에이전틱 AI' 로 급격히 전환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업계가 반도체 구조와 메모리 역할 재편으로 수혜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3일 유튜브 채널에서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개최하고,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의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GTC 2026의 핵심 화두는 AI 에이전트 및 에이전틱 AI 확산이었다"며 "생성형 AI에서 추론형 AI, 다시 에이전틱 AI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AI 컴퓨팅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반도체 성능 고도화와 시스템 구조 변화가 동시에 진행 중"이라며 "엔비디아는 이러한 수요 확대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누적 매출 가시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AI 플랫폼 '베라 루빈'(Vera Rubin)에 대해 "복수의 칩과 랙이 결합된 대규모 AI 시스템"이라며 "LPU(추론 전용 반도체) 개념이 본격적으로 부각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존 GPU(그래픽 처리장치) 중심 구조에서 나아가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추론 응답 생성을 분리하는 방식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AI 인프라의 효율성과 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차세대 기술로 꼽힌 CPO(광학 인터커넥트 패키징 기술)에 대해 "AI 서버와 데이터센터의 병목을 줄이고 전력 효율과 데이터 처리량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방향"이라고 짚었다.
메모리 반도체의 역할 변화도 강조했다.
정 본부장은 "과거에는 메모리가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보조적 역할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시스템 성능과 효율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전틱 AI는 계획, 실행, 점검을 반복하는 구조인 만큼 중간 결과를 저장하고 재호출하는 메모리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D램 공급도 타이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국내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우호적인 산업 환경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크다"며 "글로벌 메모리 업체 실적 개선 역시 업황 회복과 수요 확대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한국 기업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HBM4 기술 리더십과 파운드리 경쟁력을 동시에 부각했다"며 "추론용 반도체 생산 측면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AI 밸류체인 내 전략적 위치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또 "SK하이닉스 역시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AI 메모리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투자 관점에 대해서는 "이 같은 산업 구조 변화는 'TIGER 반도체TOP10' ETF(상장지수펀드)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이 약 55% 수준으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 성과를 직접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반도체 등 주요 소부장 종목에도 분산 투자하고 있어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수혜를 함께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보다 공격적인 투자 성향을 가진 투자자에게는 레버리지 ETF도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반도체 업황 반등 국면에서 높은 탄력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GTC 2026은 AI 반도체 산업이 GPU 중심 경쟁을 넘어 추론 효율화, 메모리 중요성 확대, 패키징 혁신 등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 행사였다"며 "AI 산업 확대와 메모리 업황 개선이 이어질 경우 관련 투자에 대한 관심도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3월 23일 오전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이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갈무리=강민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6년 3월 23일 오전 자사 유튜브 채널에서 'GTC 정리 및 반도체 산업 최신 트렌드'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이 반도체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고 있다. /갈무리=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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