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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스앤더블류, 선박 엔진 부품 국산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네이버 증권. 조선기자재 업종이 20일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가운데...

에스앤더블류, 선박 엔진 부품 국산화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네이버 증권.

조선기자재 업종이 20일 완만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업황 개선 기대와 함께 일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전반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다만 상승 탄력은 제한적인 가운데 종목별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5분 현재 에스앤더블류가 21.37% 오른 4770원에 거래 중이며 업종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에스앤더블류는 반세기 넘게 조선 기자재 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1990년 법인 전환을 거쳐 2003년 현재의 상호로 변경했으며, 이후 전문성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장해 왔다.

에스앤더블류는 선박 엔진 부품, 산업용 부품, 단조품 등 세 가지 핵심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부품을 제조하는 단계를 넘어, 선박용 엔진 부품 종합 메이커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그 입지를 다져왔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전략도 실행 중이다. 회사는 선종 다양화를 통해 수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전시회 참여를 통해 글로벌 판매 거점을 넓히고 있다.

엔진 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기술 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공정 효율화를 통한 원가 절감 노력을 병행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에스앤더블류는 오랜 기간 축적된 제조 노하우와 기술 혁신을 통해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확보했다”며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신뢰받는 부품 제조사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오리엔탈정공 역시 11.74% 오른 8090원에 거래 중이며 강한 탄력을 보이고 있다. 케이에스피와 STX엔진, 대양전기공업 등도 동반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 배경에는 글로벌 조선업황 개선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액화천연가스(LNG)선과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 전망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자재 업체들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형 기자재 업체들의 경우 낙수효과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힘스, 케이프, 에스엔시스, 세진중공업, HD현대마린솔루션 등도 상승 흐름에 동참하며 업종 전반의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일승, 동방선기, HD현대마린엔진, 삼미금속, 화인베스틸, 삼영엠텍, 한라IMS, 엔케이, 동성화인텍 등도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가 나타난다.

티엠씨와 성광벤드, 태광, 조선선재 등은 제조 현장에서 일시적으로 활동 범위를 조정하며 내실 다지기에 나섰다. 태웅과 에이텀, 비엠티, SK오션플랜트 역시 생산 공정 효율화 과정을 거치며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창솔루션과 KS인더스트리, 한국카본, 범한퓨얼셀 또한 설비 운영 최적화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한화엔진과 하이록코리아 역시 내부 역량 강화에 몰두하며 차기 도약을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최근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과 함께 일부 대형주의 실적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후방 산업인 철강 및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환율 변수 등도 일부 종목의 하락 요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단기 급등 종목을 중심으로 매물 소화 과정이 이어지며 수급이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현재 조선기자재 업종이 구조적 성장 기대와 단기 수급 부담이 혼재된 국면으로 보고 있다. 업종 전체가 강하게 움직이기보다는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 위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 관계자는 “조선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인 방향성을 유지하고 있지만 종목별로 실적 반영 속도 차이가 크다”며 “수주잔고 증가와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기업 중심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선박과 LNG선 중심의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며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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