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 CNS가 SAP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기업 자원관리시스템(ERP)에 접목해 업무혁신을 본격화한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해 ERP 시장의 AI 전환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LG CNS는 서울 조선팰리스 강남호텔에서 SAP와 ‘비즈니스 AI 포 ERP 서밋’을 공동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SAP 비즈니스 AI 기반의 차세대 ERP AX 실행 전략을 공개하고 국내 기업의 AI ERP 전환 방안을 제시했다. 8일 열린 행사에는 제조 유통 통신 등 주요 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LG CNS와 SAP가 공동 주최한 'Business AI for ERP Summit'에서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 내한신 전무가 발표하는 모습 (사진=LG CNS)
SAP 비즈니스 AI는 기업 재무 구매 생산 공급망을 통합 관리하며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LG CNS는 지난해부터 SAP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해왔으며 올해 초 전담조직 ‘ERP AX사업단’을 신설했다.
이 조직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AI ERP 컨설팅과 구축 서비스를 제공한다. LG CNS는 ERP 컨설팅부터 운영과 고도화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며 30년간 제조 화학 유통 항공 등 다양한 산업에서 ERP를 구축해왔다.
장현정 LG CNS ERP AX사업단장은 행사 세션에서 SAP 비즈니스 AI를 국내 환경에 최적화하는 실행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LG이노텍과 CJ제일제당의 AI ERP 도입 사례도 소개됐다.
LG CNS는 ‘AX 온 ERP’ 전략을 통해 AI 기술을 ERP 시스템에 적용해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도록 돕고 있다. 또 피지컬AI와 로봇기반 서비스 등 신기술을 현장에 접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내한신 LG CNS 엔터프라이즈솔루션사업부장은 “AI는 단순한 도입이 아니라 조직 운영 체계로 내재화돼야 한다”며 “SAP와의 전략적 협력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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