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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처럼만 해주면 끝내주죠” 김원형 감독 ‘미완의 유망주’ 김대한 향한 ‘특급 칭찬’ [SS잠실in]

두산 김대한(26)이 올시즌 꿈틀거린다. ‘미완의 유망주’ 꼬리표를 날릴 절호의 기회를 잡은 건지도 모른다. 김원형(54) 감독 또한 ‘대만족’이다. 물론 중요한 건 이 기세를 쭉 이어가는 거다.

꿈틀거리는 두산 ‘미완의 유망주’ 김대한

7월31일 LG전서 데뷔 첫 ‘멀티홈런’

김원형 감독 “어제처럼만 해주면 끝내준다”

“올시즌 진지하게 야구 하고 있다”

“어제처럼만 해주면 끝내주죠.”

두산 김대한(26)이 올시즌 꿈틀거린다. ‘미완의 유망주’ 꼬리표를 날릴 절호의 기회를 잡은 건지도 모른다. 김원형(54) 감독 또한 ‘대만족’이다. 물론 중요한 건 이 기세를 쭉 이어가는 거다.

김 감독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김대한에 대해 “어제(7월31일)처럼만 해주면 끝내준다”며 웃었다.

전날 잠실에서 열린 LG와 ‘잠실 라이벌전’. 쉽지 않은 경기가 펼쳐졌다. 접전 끝에 두산이 4-2로 이겼다. 이날의 영웅은 단연 김대한이다. 0-1로 뒤진 2회말 균형을 맞추는 동점 홈런을 터트렸다. 이후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추격 의지를 꺾는 솔로 홈런을 또 기록했다.

김대한이 멀티홈런 경기를 펼친 건 데뷔 이후 처음이다. 오랫동안 ‘미완의 유망주’로 불렸다. 두산을 거친 사령탑들이 모두 김대한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러나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그러던 올해 마침내 뭔가 꿈틀거리는 분위기다.

김 감독은 “전날 경기는 정말 올시즌 팀에 엄청난 큰 도움을 준 활약이다. 본인도 굉장히 자신감을 얻는 하루였을 거다. 그런데 그렇게 들떠 하지 않는다.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부분이 경기에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그러면서 “꾸준하게 타석, 수비, 주루에서 본인이 올시즌 진지하게 야구를 하고 있다. 그런 모습 계속 보여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전반기 막바지 두산은 외국인 선수 교체 승부수를 던졌다. 외야수 다즈 카메론을 방출하고, 1루수비를 볼 수 있는 유니오 세베리노를 영입했다. 자연스럽게 외야 한 자리가 비게 됐다. 이 기회가 김대한에게 돌아간 모양새다.

김 감독은 “때로는 카메론에 대한 기대치 등으로 현재 팀에 더 도움이 됐다고 말씀하실 부분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잃은 게 있으면, 얻는 게 있다고 생각한다. 카메론이 있었으면 전날 김대한 같은 활약을 기대하기 쉽지 않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두산은 1일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박찬호(유격수)-세베리노(1루수)-박준순(2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민석(좌익수)-안재석(3루수)-김대한(우익수)-조수행(중견수)-윤준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토종 에이스’ 곽빈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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