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했던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지며 초가을 문턱에 접어들었습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 9월은 '독서의 달'인데요,
가족과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행사가 잇따릅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방형 도서관에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옹기종기 모여 앉았습니다.
그림책을 읽어주고,
["하늘나라 천사에게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아기는 엄마의 뱃속으로 들어갔습니다."]
클래식 선율도 울려 퍼집니다.
낭독과 연주를 번갈아 가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한결같은 사랑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주영·백시열·백도열·백정태/부산시 부산진구 : "아이들이 평소에 동화책을 좋아하는데, 음악도 들을 수 있고 책도 읽어주는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책 읽어주는 음악회를 시작으로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부산시청 열린도서관에선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민요 연주와 역사 해설을 함께 즐기고, 동화 작가도 만납니다.
가족이 책갈피를 만드는 등 독서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이미정/부산시 도서관지원팀 : "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시간을 통해 가족이 함께 책 읽는 즐거움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산은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평년 수준인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북쪽에서 선선한 공기가 내려오며 더위의 기세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부산의 한낮 기온이 26~27도까지 떨어지고, 아침 기온은 22도 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이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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