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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양자 컴퓨터의 역습?... 리플, 2028년 '양자 방어막' 구축 나선다

특히 구글 퀀텀 AI의 최근 연구가 양자 컴퓨팅의 발전 속도를 확인시켜주면서,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래의 양자...

양자 컴퓨터의 역습?... 리플, 2028년 '양자 방어막' 구축 나선다

사진=이미지 크리에이터.

리플(Ripple)의 엔지니어링 조직인 리플X(RippleX)가 2028년까지 XRP 레저(XRPL)의 ‘양자 준비(Quantum-Ready)’ 달성을 목표로 하는 상세 로드맵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넘어, 블록체인 보안 체계 전반을 재설계하는 대규모 건축적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리플X의 아요 아키니엘레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최근 관련 내용을 발표하며, 이번 조치가 양자 컴퓨팅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잠재적 보안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업그레이드가 아닌 거대한 건축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현재 암호화폐 생태계는 양자 컴퓨팅의 발전에 따른 보안 우려에 직면해 있다. 특히 구글 퀀텀 AI의 최근 연구가 양자 컴퓨팅의 발전 속도를 확인시켜주면서, 기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보안 체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현재 시스템은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나, 미래의 양자 컴퓨터가 현재의 암호화 알고리즘을 해독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업계의 조기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

리플X가 제시한 로드맵은 총 4단계로 구성된다. 테스트 및 통합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전 배포에 이르는 단계적인 전환을 통해 네트워크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포스트 양자 암호학으로의 이전을 완수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XRPL의 기존 설계인 내장형 키 회전 기능과 시드 기반 키 구조는 향후 양자 방어형 암호 체계로 전환하는 데 기술적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리플X는 이러한 구조적 강점을 활용하여 블록체인의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리플의 이번 움직임을 두고 제도권 금융으로 편입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평가했다. 단순히 현재의 거래 속도나 비용 효율을 넘어, 미래 기술 환경에서도 무결성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다.

리플X는 이번 양자 준비 계획을 통해 2028년까지 네트워크의 장기적 신뢰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금융 인프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향후 구체적인 이행 과정과 기술적 성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암호화폐 업계 전반의 보안 표준 논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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