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 경선후보(사진·이하 후보)가 12일 기본소득당(대표 용혜인)과 '산업혁신·기본사회·민주분권'을 핵심으로 한 정책협약을 13일 오후 3시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 후보 캠프에 따르면 정책협약은 모두 4개 항으로 충남 주도의 산업혁신투자기금 설치, 재생에너지 전환과 주민참여제·이익공유제 도입, 농어촌기본소득 선도적 도입, 충남 사회연대경제원 설립 및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 등이다.
협약은 충남 주도의 산업혁신투자기금을 설치해 AI·자동차·디스플레이 등 충남형 5대 첨단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기금 투자 수익을 주민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담았다.
또 재생에너지 전환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도민 모두에게 그 이익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주민참여제와 이익공유제를 도입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했다.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와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구축해 도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간다는 의지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 안착과 본 사업으로의 안정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7년부터 충청남도 내 모든 농어촌 지역에 농어촌기본소득을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계획도 포함됐다.
이밖에 충남 사회연대경제원 설립을 추진하고 지역 기반의 사회연대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양 후보는 지난 3월 30일 사단법인 기본사회 충남광역본부와 당선 즉시 '도지사 직속 충남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고 정책 전문가를 참여시키는 데 합의했다.
기본사회 정책을 도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후보는 "행복키움수당을 만 5세까지 확대하고 여성행복바우처를 부활시키는 한편, 농어민수당의 개별 지급을 통해 실질 소득을 높이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기본소득 정책 기조에 발맞춰 충남형 기본소득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안=김병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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