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도 기술 기업 인수…엔터프라이즈 사업 외연 확대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인키와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시너지 강화
중소형 숙소부터 글로벌 대형 호텔 체인까지…글로벌 솔루션 강화
데이터·AI 기술과 인키의 인프라를 결합해 호텔 운영 자동화 가속
윤석진
기자
2026-05-14 11:37:58
사진=야놀자
트래블테크 기업 야놀자가 인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며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외연을 확대했다.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은 인도 기반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 인키(InnKey)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은 야놀자의 기술 솔루션 사업을 수행하는 주력 계열사다.
인키는 프런트 오피스, F&B, 재무, 고객 경험 관리 등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급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인도를 비롯한 주요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500여 개 호텔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더 펀(The Fern), 프라이드(Pride), 오키드(Orchid), 트리트(Treat), 어코드(Accord) 등 인도의 주요 호텔 그룹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CS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호스피탈리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기술과 인키의 솔루션을 결합해 중소형 숙소부터 대형 호텔 체인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키의 솔루션 인프라에 YCS 자체 AI를 더해 예약과 운영, 고객 응대 등 호텔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해 매출 1조 29억원을 기록하며, 설립 이후 처음으로 1조원 벽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68% 감소했다.
야놀자 사업은 ▲컨슈머 플랫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홀딩스 ▲에드벤스 리서치&디벨로프먼트 4가지 부문으로 나뉜다.
야놀자는 여행 알선 회사에서 각종 솔루션 공급하는 IT 회사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트랜잭션 솔류션과 클라우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데이터 솔루션 등을 포괄하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등을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3년 23%, 2024년 31%, 2025년 34%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번에 인수한 인키 역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반면, 트레블과 레저를 포함한 '컨슈머 플랫폼' 매출 비중은 2023년 83%, 2024년 72%, 2025년 70%로 점차 감소했다.
야놀자는 중소형 호텔의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여행 솔루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Frost & Sullivan)의 조사에 따르면,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시장의 경우 2028년까지 8조원 수준으로 연평균 약 11% 성장하고 데이터 솔루션 사업은 628조원 규모로 연평균 약 16%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준영 야놀자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는 "야놀자는 AI를 호텔 운영 전반의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라며, "여행 사업자의 운영 환경을 AI 기반으로 효율화 및 자동화하여, 현장의 직원들이 고객 이용 경험 향상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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