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야구장 치맥 시대 끝? 이젠 날로 먹지

야구장 음식의 대표 선수인 ‘치맥’(치킨·맥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줄고 육회·물회 등이 새로운 인기 음식으로 떠올랐다. 야구장이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를 넘어 먹거리와 응원문화 등이 결합한 종합 체험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음식문화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야구장 치맥 시대 끝? 이젠 날로 먹지

요기요, 주문 1위 ‘물회·육회’

“기름기 뺀 산뜻한 메뉴 급부상”

야구장 음식의 대표 선수인 ‘치맥’(치킨·맥주)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줄고 육회·물회 등이 새로운 인기 음식으로 떠올랐다. 야구장이 단순히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를 넘어 먹거리와 응원문화 등이 결합한 종합 체험공간으로 변모하면서 음식문화에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6일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야구장 내 포장·배달 음식 메뉴 주문 점유율은 ‘물회·육회 세트’(26.95%)가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고추튀김’(11.18%)이었고, 야구장 대표 메뉴 ‘치킨’(10.50%)은 3위로 밀렸다.

요기요가 올해 야구장 음식 관련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였다. 소셜미디어에서 야구장 음식으로 가장 많이 언급된 메뉴는 치킨이 아닌 ‘육회·육회바른연어’였다.

요기요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기름진 음식 대신 야외에서도 깔끔하게 즐길 수 있고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신선식품이나 고품질 미식 메뉴가 야구장 인기 메뉴로 급부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여름 유독 심했던 무더위도 시원한 맛의 물회·육회 인기가 상승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야구장에서 음식을 구입하려고 줄을 섰다가 결정적 장면을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엔 이를 피하려는 관람객이 늘면서 요기요의 ‘스마트 주문 서비스’ 이용도 증가했다. 요기요에 따르면 올해 야구장 내 포장·배달 이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3% 증가했다.

요기요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와 서울 고척스카이돔 등 주요 야구장에서 ‘포장 주문’과 ‘좌석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관람객은 줄을 설 필요 없이 앉은 자리나 가까운 수령 구역에서 음식을 받아볼 수 있다. 요기요 관계자는 “천편일률적인 치맥에서 벗어나 각자의 취향에 따라 다채로운 음식을 야구장에서 즐기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