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서대출 프로세스 100% 디지털화…GPS기반 원격 사진인증으로 현장확인 대체
업력 1년 이상 최대 5천만원 한도…1분기 보증대출 취급액 전년비 9배 급증
케이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했다. [이미지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 보증서대출'을 출시하고, 금융권 최초로 플랫폼 경계를 허문 ‘쌍방향 인앱(In-App) 연동’ 시스템을 전격 가동했다. 이번 협력은 보증서 발급과 대출 집행 기관 간의 채널을 모바일로 완전 통합하고, 기존의 오프라인 현장실사 절차까지 GPS 기술로 원격 자동화함으로써 소상공인 금융 지원의 시공간적 제약을 완벽히 해소했다는 평가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20일 “이번 쌍방향 인앱 연동은 인터넷은행의 고도화된 테크 역량과 공공 보증기관의 재원이 결합해 소상공인의 대출 편의성을 극대화한 상생 금융의 모범 선례”라며 “사상 첫 순위 및 잔액 급증 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현장 자영업자들의 자금 융통 가이드라인을 한 단계 완화하고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할 혁신 금융 상품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각 사의 모바일 채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독자적 핀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경기 지역 개인사업자는 케이뱅크 앱이나 경기신보의 전용 앱인 ‘이지 원(Easy One)’ 중 어떤 플랫폼으로 접속하더라도 별도의 앱 전환이나 재로그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증서 발급 신청부터 최종 대출 실행까지 전 과정을 단일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기존 비대면 보증서대출의 경우 신청은 모바일로 가능했으나, 실제 사업장 운영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지역신보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한다. 케이뱅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GPS 기반 현장실사 자동화 설루션을 도입, 사장님이 매장에서 스마트폰 위치를 인증하고 전경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실사 과정을 디지털 전환했다.
케이뱅크의 2023~2025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추이 [도표 CatchNews]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경기도 내에 사업장을 둔 업력 1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최대 5000만원이며,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기간을 포함해 최대 5년이다. 금리는 출시일 기준 최저 연 4.41% 수준으로 책정돼 고금리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케이뱅크의 보증서대출 취급액은 지난 1분기 기준 약 17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약 9배 가량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번 인앱 연동 모델은 여타 지방 신용보증재단 및 시중은행권으로 확산돼 비대면 기업대출 시장의 기술 표준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