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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스턴마틴, 브랜드 역사상 최강의 850마력 프론트 V12 슈퍼카 ‘발렌’ 공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113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프론트 미드십 V12 슈퍼카 ‘발렌(Valen)’을 공식 공개했다.

[스포츠서울 모터랩 | 김학수 기자]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113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프론트 미드십 V12 슈퍼카 ‘발렌(Valen)’을 공식 공개했다.

라틴어로 강인함과 강력함을 뜻하는 ‘발렌스(Valens)’에서 차명을 가져온 발렌은 밸러(Valour), 밸리언트(Valiant)의 계보를 잇는 한정판 모델로 비스포크 부서 ‘Q 바이 애스턴마틴’과 신설된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의 협업으로 개발됐다.

발렌의 외형은 프론트 엔진·후륜구동(FR) 고유의 역동적인 비례를 바탕으로 공기역학적 효율을 극대화했다. 전면부는 날카롭게 떨어지는 보닛 라인과 슬림하게 매립된 헤드램프와 기하학적 메쉬 그릴, 각진 프론트 스플리터 등이 자리한다.

보닛 상단에는 에어 벤트를 뚫었으며, 프론트 펜더의 공기를 빼내는 시그니처 디테일인 ‘사이드 스트레이크(Side Strake)’를 도어 패널 끝까지 과감하게 연장했다. 이를 통해 차체 측면의 공기 흐름을 정돈하고 시각적인 매력을 대폭 끌어 올렸다.

후면부는 전통적인 리어 윈도우와 트렁크 리드 대신 일체형 테일게이트를 채택했다. 테일게이트 상단에 거니 플랩 역할을 겸하는 일체형 업스윕 테일과 와이드 라이트 바를 통합해 대형 윙 없이도 충분한 다운포스를 확보했다.

실내는 시각적 경량화와 직관적인 조작성에 집중한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으로 꾸며졌다. 하이퍼카 발할라(Valhalla)에서 계승한 물리 스위치팩과 3D 프린팅 부품을 결합한 슬림형 센터 콘솔을 운전자 방향으로 기울여 배치했다.

시트는 장거리 편의성을 고려한 스포츠 플러스 시트와 초경량 카본 파이버 퍼포먼스 시트 중 선택할 수 있다. 세미 아닐린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를 바탕으로 5가지 인테리어 테마와 단계별 퀼팅 옵션을 제공한다.

보닛 아래에는 V12 5.2L트윈터보 엔진이 최고 850마력, 102.0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밴티지 GT4 레이스 프로그램에서 검증된 8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96km까지 단 3.0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속도는 344km/h다.

여기에 카본 파이버 차체와 알루미늄, 티타늄, 마그네슘 소재를 활용해 기본 V12 플랫폼 대비 공차중량을 110kg 덜어냈다. 여기에 절삭 알루미늄 서스펜션 암과 너클, 티타늄 볼트가 포함된 경량 팩을 선택하면 16.9kg을 추가로 감량할 수 있다.

섀시는 리지드 마운트 리어 서브프레임과 빌스테인 DTX 세미 액티브 댐퍼, 고성능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맞물렸다. 21인치 경량 마그네슘 휠, 피렐리 P 제로 R 타이어를 장착해 실시간 타이어 데이터를 차체 제어 시스템과 연동한다.

한편 애스턴마틴 발렌은 전 세계 단 150대 한정 수량으로 수작업 제작되며, 고객 인도는 2027년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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