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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애널픽] "'달리는' 반도체 소부장, 탑픽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코스닥150 IT 지수는 연초대비 60% 상승했고,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대치에 위치해 있다. 메리츠증권은 그럼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의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애널픽] "'달리는' 반도체 소부장, 탑픽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코스닥150 IT 지수는 연초대비 60% 상승했고, 주요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역대 최대치에 위치해 있다. 메리츠증권은 그럼에도 여전히 밸류에이션의 고점을 논하기엔 이르다고 진단했다.

22일 김동관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역사적으로 메모리 업사이클 구간 반도체 업종 주가는 강한 동행성을 보였다"며 "사업 모델 별 실적 개선 시차에도 불구 (IDM → 장비 → 소재/부품)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감을 일시에 반영하는데 이 과정에서 밸류에이션 상승은 필연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상장지수펀드(ETF)의 달라진 영향력은 밸류에이션 상단을 열어둬야 하는 또 다른 배경으로 꼽힌다. 주요 ETF 거래대금은 2024년 초 1조1000억원 대비 7배 증가했다.

그는 "가장 눈에 띄는 반도체 ETF 거래대금은 같은 기간 34배 증가했다"며 "주식시장 내 리테일 자금이 확대되는 국면에서 반도체로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되는 상황으로 ETF 영향력이 높은 개별 종목들의 밸류에이션 상승이 이해되는 배경"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애널리스트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아젠틱(Agentic) AI 확산에 따른 스토리지 수요 증가로 NAND는 새로운 국면을 지나고 있다고 봤다. 그는 "NAND pure player 키옥시아에 이어 마이크론도 싱가포르 NAND 신규 투자를 결정했다"며 "NAND 투자는 소재/부품/장비 업종에 있어서 새로운 모멘텀으로 NAND 투자가 그간 보수적으로 이뤄진 만큼 기저 효과 기반 장비업체들의 탄력적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NAND 투자 재개 시 소재/부품업체들의 즉각적 주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것.

그는 "NAND 투자 재개와 실제 실적 성장 사이에 시차가 있지만,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주가 상승이 동반될 것"이라며 탑픽으로 테스, 두산테스나, 하나마이크론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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