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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암 치료 전 과정 바꾼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연구진, 국책과제 3건 동...

그림=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김영훈 교수 '디지털병리슬라이드에서 위암의 종양내 이질성 평가를 통한 면역치료제 반응성 예측' 연구 이미지 김영훈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암 치료 전 과정 바꾼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연구진, 국책과제 3건 동...

▲좌측부터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강준·이현·김영훈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연구진이 암 치료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국책 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성모병원은 병리과 강준·이현·김영훈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6년도 개인기초연구사업에 나란히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총 연구비는 약 16억 원 규모다.

이번 연구는 암 치료 과정의 핵심 단계인 ▲수술 전 재발 예측 ▲수술 후 조직 재건 ▲치료 반응 예측을 동시에 다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림=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강준 교수 ‘유방 엽상종양의 재발위험 인자로 주변 이행 병변’ 연구 이미지

강준 교수는 희귀 유방 종양인 유방 엽상종양의 재발 위험 인자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현미경으로 암세포를 선별한 뒤 유전자 변이를 분석하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활용해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고, 수술 시 절제 범위 설정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이현 교수는 암 수술 후 발생하는 연조직 결손 문제 해결에 나선다. 메신저리보핵산-지질나노입자(mRNA-LNP) 기술을 활용해 체내에서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기존 자가 조직 이식이나 보형물 삽입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할 계획이다.

그림=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김영훈 교수 ‘디지털병리슬라이드에서 위암의 종양내 이질성 평가를 통한 면역치료제 반응성 예측’ 연구 이미지

김영훈 교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병리 분석을 통해 면역항암제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종양 조직 내 이질성을 정밀 분석해 환자별 치료 효과를 사전에 판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연구팀은 세 과제가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되면서도 암 치료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구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병리학이 기존 진단 중심 역할을 넘어 치료 전략 수립까지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병리과장 이아원 교수는 “병리과의 역할이 진단을 넘어 치료 설계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정밀의료 시대 병리학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과 인공지능 기반 연구 인프라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국책과제 동시 선정으로 연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더퍼스트미디어 임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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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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