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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파차단제, 급성 폐쇄각 녹내장 주의 外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예측, 전기생리학적 최신 분석 기법, 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뇌졸중 예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심부전 및 심근병증 환자를 위한 AI ECG 진단 등 차세대...

알파차단제, 급성 폐쇄각 녹내장 주의 外

◇서울대병원 “전립선비대증 약 알파차단제,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 52% 높여”

▲ 김영국 교수.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처방하는 알파차단제를 사용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안과 응급 질환인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비사용자보다 유의하게 52%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알파차단제 사용 기간에 비례해 발생률이 증가하며, 203일 이상 장기간 사용할 경우 단기 사용자보다 발생률이 약 2.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안과 김영국 교수팀(한림대성심병원 백성욱 교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바탕으로 구축한 총 3만 450명 규모의 코호트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 목적의 알파차단제 사용과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립선비대증의 1차 치료제로 널리 처방하는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평활근을 이완해 소변 흐름을 개선하지만, 눈의 홍채 확대근에 존재하는 수용체에도 작용해 동공 확장 능력을 저하하고 홍채를 이완하는 부작용을 일으킨다.

문제는 이 같은 부작용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급성 폐쇄각 녹내장은 눈 안의 방수 배출구가 갑자기 막히면서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안과 응급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신경 손상과 실명을 초래한다.

그동안 의학계에서는 알파차단제에 의한 이런 홍채 긴장도 변화가 해부학적으로 좁은 전방각을 가진 환자에서 동공 차단을 유발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생물학적 가설을 제기해 왔으나, 이를 뒷받침할 대규모 역학적 근거는 부족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알파차단제 사용자 및 비사용자 총 300만 명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중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한 5075명을 선별하고, 이들과 연령ㆍ체질량지수ㆍ기저질환 등 조건이 일치하는 대조군 2만 5375명을 추출해 총 3만 450명 규모의 코호트를 구축했다.

분석 결과, 알파차단제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약 52% 증가했다.

또한 약물 사용 기간에 따른 위험도의 차이를 평가하기 위해 규칙적으로 약물을 처방받은 알파차단제 사용자 약 100만 명을 누적 투약 일수를 기준으로 단기 사용군, 중기 사용군, 장기 사용군의 세 그룹으로 분류해 발생률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알파차단제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 위험이 단계적으로 커지는 뚜렷한 용량-반응 관계를 확인했다.

단기 사용군의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은 0.15%였으나, 중기 사용군은 0.20%, 장기 사용군은 0.41%로 급증했다.

즉 6개월 이상 장기간 복용한 환자는 단기 복용 환자 대비 급성 폐쇄각 녹내장 발생률이 약 2.7배 높았다.

연구팀은 해부학적으로 좁은 전방각을 가진 고위험군에게 알파차단제를 처방할 때는 안과적 위험에 대한 사전 상담과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병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체 약물을 고려할 수 있으며, 장기 사용 환자에게는 예방적 레이저 홍채절개술도 예방 전략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서울대병원 김영국 교수는 “이번 연구는 전국 규모 인구 기반 코호트에서 알파차단제와 급성 폐쇄각 녹내장 위험의 연관성 및 용량-반응 관계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따라서 고위험군 환자는 전립선비대증 약물 치료를 시작하기 전이나 장기 복용 중에 안과적 평가를 함께 고려하는 것이 환자 안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안과학회지 최근호에 게재했다.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충원

▲ 강릉아산병원 전경.

강원 영동권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이 심장내과 전문의 2명을 추가로 충원해 심장내과 진료를 강화했다.

지역에서 중증ㆍ응급 심혈관 질환을 책임지는 핵심 의료기관으로서, 이번 인력 확충을 통해 급성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 환자에 대한 24시간 응급 진료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심혈관 질환은 골든타임 확보가 생존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응급 질환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강릉아산병원이 위치한 강원 영동 지역은 대형 의료기관 간 거리가 멀고 의료 인력을 확보하기도 쉽지 않아 지역 내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진료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강릉아산병원은 의료 인력의 수도권 유출 심화로 약 1년 동안 심혈관 질환 24시간 응급 진료가 제한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기간에 지역의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은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이에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를 비롯한 9개 시ㆍ군은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심혈관 질환 환자 응급의료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했으며, 강릉아산병원은 이 지원을 바탕으로 심장내과 전문의를 확보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의료진 추가 채용에 성공하며 2024년 11월부터 심혈관 질환 24시간 응급 진료를 정상적으로 재개했다.

이를 통해 주ㆍ야간 강원 산간 지역은 물론 경상북도 울릉군에서도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관상동맥중재 시술을 받고 회복하는 등 권역을 넘어 환자의 생명을 살린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언이다.

이번 충원으로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는 총 7명의 전문의 체제를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심근경색 등 심혈관 응급 환자에 대한 진료 대응 역량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유창식 병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심장내과 인력 확보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추진해 준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확보한 인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심혈관 응급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혈관 질환 환자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9개 시ㆍ군은 2024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16억 8천만 원의 예산을 강릉아산병원에 지원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메이요클리닉, 4일 공동 심포지엄 개최

▲ ‘2026 Samsung-Mayo Clinic HVSI Symposium’ 포스터.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이 4월 4일 오전 8시 30분 본관 대강당에서 ‘2026 Samsung-Mayo Clinic HVSI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최초로 심장, 뇌졸중, 혈관 질환 통합 치료를 선언하며 설립한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메이요 클리닉의 오재건 교수, 폴 프리드먼 교수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심장뇌혈관질환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총 4개 주요 세션을 통해 심방세동 부정맥 치료의 최신 패러다임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방세동의 조기 발견과 예측, 전기생리학적 최신 분석 기법, 뇌와 심장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뇌졸중 예방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심부전 및 심근병증 환자를 위한 AI ECG 진단 등 차세대 의료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어진다.

이상철 심장뇌혈관병원장은 "심장ㆍ뇌ㆍ혈관 분야 최신 지견과 임상 진료 경험을 공유하고, 글로벌 의료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적 혁신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참석자들이 임상 현장에서 즉각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홈페이지를 통해 3월 27일까지 사전 등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 평점 4점을 부여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이근욱 교수팀, HER2 양성 위암에서 표적치료제 병용요법 시너지 입증

▲ (왼쪽부터) 강민수 교수, 이근욱 교수, 김귀진 박사.

분당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이근욱 교수팀(강민수 교수, 의생명연구원 김귀진 박사)이 HER2 양성 위암 치료에서 기존 표적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용요법의 가능성을 열었다.

전임상 연구를 통해 두 가지 표적치료제를 함께 사용할 때 나타나는 강력한 항암 효과를 입증한 것.

HER2 양성 위암은 세포의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HER2 단백질이 과다 발현해 발생하는 암이다.

전체 위암 환자의 약 20%에서 나타나며, 암의 성장과 전이가 빨라 평균 생존 기간이 16~20개월 정도로 짧은 난치성 질환으로 꼽힌다.

현재 이 질환의 표준 치료에는 암세포 표면의 HER2를 찾아가 항암제를 직접 투하하는 표적치료제인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엔허투)’을 주로 사용한다.

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떨어지거나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하곤 했다. 이는 HER2 암세포가 생존을 위해 HER3라는 또 다른 단백질과 결합해 생존력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팀은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에 또 다른 표적치료제인 ‘퍼투주맙(퍼제타)’을 병용하는 치료법을 고안했다.

퍼투주맙이 HER2와 HER3의 결합을 원천 차단해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한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연구팀은 HER2 양성 위암 세포를 이식한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6주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병용치료군의 종양 크기는 평균 110.4mm³로, 치료제를 사용하지 않은 대조군(580.4mm³) 대비 81.0% 감소했다.

반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 단독 투여군은 54.7%, 퍼투주맙 단독 투여군은 23.0% 감소에 그쳤다.

연구 제1저자인 강민수 교수는 “퍼투주맙이 HER2와 HER3의 결합을 막는 사이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이 암세포에 효과적으로 침투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며 “두 약제가 서로 보완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HER2 양성 위암에서 두 표적치료제의 병용요법이 기존 단독 치료보다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한 최초의 전임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를 확증한다면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강력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신저자인 이근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표적치료제 내성으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성과”라며 “두 표적치료제의 병용이 위암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꿀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암학회(AACR)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분자 종양학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한양대 MBA ‘Fun Run’ 동호회, 한양대구리병원에 의료비 후원

▲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11일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Fun Run’ 동호회로부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11일 병원 신관 5층 회의실에서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MBA) ‘Fun Run’ 동호회로부터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후원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비 부담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Fun Run 동호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했다.

병원은 이 후원금을 사회복지팀을 통해 저소득ㆍ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전달식에는 이규용 병원장과 안종일 한양대 MBA Fun Run 동호회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규용 병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병원을 지향하는 한양대구리병원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준 Fun Run 동호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준 후원금은 치료비 지원이 절실한 환자들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안종일 대표는 “달리기를 통해 얻은 건강한 에너지를 이웃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후원이 환우들의 쾌유와 일상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양대 MBA Fun Run 동호회는 건강한 신체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원우들의 러닝 커뮤니티다.

정기 러닝 모임을 통해 체력 증진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마라톤 참여와 기부 릴레이 등 건강과 나눔을 실천하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환자 중심의 따뜻한 의료복지 실현에 힘쓸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업계 최초 검진 결과 연동 영양 모니터링 뉴트리뷰 서비스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한 영양 모니터링 뉴트리뷰(NutriView)를 건강검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검진 결과를 기반으로 한 영양 모니터링 뉴트리뷰(NutriView)를 건강검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부터 전국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제공 중인 뉴트리뷰는 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영양 상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식단과 실천 가이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서비스는 KMI와 서울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 연구팀의 공동연구에서 출발했으며, 헬스케어 전문기업 살루스케어가 시스템 구축을 맡아 구현했다.

뉴트리뷰는 주요 만성질환의 임상진료지침에 따른 영양 권고 사항을 반영했으며,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한 대학병원 임상영양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뢰도를 높였다.

수검자는 식습관 문진 데이터뿐만 아니라 실제 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영양 상태 분석, 맞춤형 식단, 식습관 개선 가이드 등을 제공받는다.

KMI 이광배 이사장은 “서울대학교와의 공동연구와 임상영양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검진 이후까지 이어지는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수검자들이 검진 결과를 능동적으로 관리하고 일상에서 건강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과의사회, 봄철 알레르기성 결막염 주의 당부

대한안과의사회(회장 정혜욱)가 봄철 꽃가루와 미세먼지 증가로 인한 눈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알레르기성 결막염 예방 및 관리법을 담은 보도자료를 18일 배포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외부에 직접 노출된 결막이 꽃가루나 먼지, 진드기 등 자극 물질에 과민 반응을 일으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를 방치하면 각막 손상이나 반흔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기온이 오르며 꽃가루가 집중적으로 날려 계절 알레르기 결막염이 급성으로 나타나기 쉽다.

10세 전후 어린이에게 잦은 봄철 각결막염이나 아토피 환자에게 나타나는 아토피 각결막염은 증상이 악화할 경우 각막궤양, 백내장, 망막박리 등 영구적인 시력 장애를 남길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양쪽 눈의 심한 가려움증과 충혈, 끈적한 분비물, 눈물 흘림, 이물감 등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항히스타민제나 비만세포안정제 안약을 사용해 치료한다.

다만 스테로이드 안약을 장기 사용하면 녹내장이나 백내장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씻어내고 냉찜질을 병행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예방을 위해서는 꽃가루가 심한 날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실내 환기와 청소를 자주 해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고, 눈이 가렵더라도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한다. 눈을 비비면 가려움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이 추가로 분비돼 증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이다.

정혜욱 회장은 “임의로 안약을 사서 쓰거나 증상을 참고 방치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중요한 질환을 발견하지 못할 수 있다”며 “증상이 의심된다면 즉시 안과를 찾아 진단을 받고,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아토피 환자는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외출 전 에어코리아나 미세미세 앱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고, 기상청 날씨누리나 국립기상과학원의 꽃가루 달력을 활용해 꽃가루 위험 지수를 미리 파악하는 습관도 예방의 첫걸음"이라고 조언했다.

◇에스파 윈터,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기부

▲ 에스파 멤버 윈터.

에스파(aespa) 멤버 윈터가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을 기부하며 따뜻한 선행을 실천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윈터가 19일 병원 환자행복기금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이 치료비 부담을 덜고 치료와 재활에 전념하도록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윈터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의 치료와 회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다시 건강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윈터는 그동안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해 영남권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했으며, 에스파 멤버들과 함께 홍콩 화재 진화 및 구호 활동을 위한 기부, 미국 LA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공연 수익금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취약계층 아동 위한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 진행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인 사나래봉사단이 18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교직원 봉사단체인 사나래봉사단이 18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팜랜드에서 화성시 취약계층 초등학생 15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사나래봉사단과 화성시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은 한림대학교의료원 'We路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교 밖 체험학습 기회가 부족한 아동에게 문화체험과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는 '꿈꾸는 아이들의 특별한 하루'는 지난해부터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참여한 학생들은 체험 목장 관람과 가축 먹이 주기, 비누 만들기, 승마 체험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장 체험을 통해 농축산업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도 가졌다. 사나래봉사단원 7명과 사회복지사 2명은 아이들과 함께하며 안전 지도를 돕고 체험 내용을 설명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한 아동은 “여행을 가는 일이 별로 없었는데 친구들과 하루 종일 놀 수 있어서 좋았다”며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고 말도 타보니 다른 세상에 온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나래봉사단 간사인 영상의학과 이시연 팀장은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봉사단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올해 준비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스스로의 가능성과 꿈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 프로그램은 이번 안성팜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화성행궁, 수원화성박물관, 광명동굴 방문, 뮤지컬 관람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복지관에서 참여 아동들을 위한 생일파티를 열어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는다.

복지관 양채린 사회복지사는 “외부 문화체험과 정기적인 생일파티는 아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갖게 해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정기적인 여가활동을 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기초생활수급 가정에서 훨씬 높게 나타나 경험의 격차가 큰 실정이다.

사나래봉사단은 이런 격차를 줄이고 아이들의 사회성과 공감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2013년 창단한 사나래봉사단은 10년 넘게 명절 물품 나누기, 의료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대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3기 입학식 개최

▲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17일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3기 입학식’을 열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이 17일 고려대학교의료원 청담 고영캠퍼스에서 ‘미래의료리더십포럼 최고위과정 제3기 입학식’을 열고 차세대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형진 보건대학원장과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을 비롯해 김철중ㆍ강도태 공동대표, 이민우 부대표 등 관계자와 신입 원우들이 참석했다.

이번 3기 과정은 ‘바이오헬스 & AI 이노베이션’을 핵심 주제로 삼았다.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보건의료 정책과 의료 현장,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헬스 산업을 아우르는 융합형 커리큘럼을 약 15주간 운영한다.

의료계와 산업계, 공공부문 리더들이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평가다.

안형진 보건대학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공지능과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도하는 대전환의 시대에는 정책과 기술, 현장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수적”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지혜를 나누고 강력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독보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대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은 “AI와 로봇수술, 데이터 기반 정밀 의료가 일상이 되는 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이를 올바르게 이끄는 리더의 통찰력”이라며 “융합적 사고를 통해 보건의료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중ㆍ강도태 공동대표는 “보건의료의 미래가 정책과 산업, 의료 현장의 유기적 연결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언급하며 이번 과정이 협력적 리더십을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우 부대표는 “강의뿐 아니라 워크숍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도록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 미래의료리더십포럼은 지난 1기와 2기를 거치며 보건의료 분야의 대표 최고위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3기 과정을 통해 의료와 산업, 정책을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미래 환경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cyvaster@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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