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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한 질병 진단 및 분석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효용성을 입증하면서 국내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1일 강력한 매수세를 동반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뇌 질환이나 암 진단 등 고난도 의료 영역에서 한국 기업들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이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업종 전반의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나타내는 종목은 뉴로핏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뇌 영상 분석 AI 기술이 부각 되면서 이날 오후 12시53분 현재 7.62% 상승한 2만 50원에 거래 중이다.
‘뇌 과학의 대중화’를 목표로 출범한 뉴로핏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뇌질환 정복의 선두주자로 우뚝 섰다.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자본력까지 갖춘 뉴로핏은 이제 진단을 넘어 치료의 영역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뉴로핏의 핵심 경쟁력은 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AQUA’ 시리즈에 있다.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돕는 AQUA부터 알츠하이머 맞춤형 솔루션 ‘AQUA AD’, PET 영상을 정밀 분석하는 ‘SCALE PET’까지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는 의료진이 뇌 구조를 육안보다 수만 배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근에는 분석을 넘어 직접적인 치료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AI 기술을 접목한 뇌 자극 의료기기를 개발해 우울증과 뇌졸중 재활 등 다양한 분야의 임상을 이어가는 중이다.
의료 AI 대장주인 루닛은 암 진단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확대 소식에 6.74% 오른 3만 4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생체 신호 기반 AI 진단 전문 뷰노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6.61% 상승한 1만 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AI 기반 흉부 진단 솔루션의 코어라인소프트와 희귀질환 유전체 분석 전문 쓰리빌리언 역시 장중 상승 대열에 합류하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및 의료 정보 시스템 강자 비트컴퓨터와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제이엘케이가 오름세다. 의료 영상 저장 전송 시스템(PACS) 전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의료 정보 플랫폼 1위 유비케어도 상승세를 타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병원용 의료 정보 시스템 전문 이지케어텍과 헬스케어 관련 지주사 역할을 하는 솔본이 오름세다. 반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및 솔루션 전문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장중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 전반이 상승세를 타는 가운데 종목별 모멘텀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소프트웨어 중심의 의료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투자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의료 AI 기업들의 기술력은 이미 글로벌 톱티어 수준에 도달했다"며 "미국 FDA 승인 등 해외 인허가 획득과 실제 매출 발생이 본격화되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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