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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알짜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충청타임즈]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이 오는 9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알짜 기관 유치를 위한 충북도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알짜 공공기관' 유치전 본격화

정부 2차 지방 이전 로드맵 9월쯤 윤곽 전망

충북도 한국공항공사 등 65개로 규모 확대

한국공항공사. /연합뉴스 제공

[충청타임즈]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이 오는 9월쯤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알짜 기관 유치를 위한 충북도의 움직임도 바빠질 전망이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1일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차 공공기관 이전(350여개) 계획 초안이 거의 마련된 상태”라며 “9월 안에는 전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또 “집적과 집중을 통한 지방 발전이라는 국정 철학에 따라 통합지역에 대한 인센티브 약속도 지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장관의 발언을 분석해보면 2차 공공기관 이전은 올해 하반기 대상지 선정 절차를 거쳐 2027년 이전 추진으로 방향이 잡힐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타 지역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알짜 기관 유치를 위한 눈치작전에 돌입했다.

현재 수도권에 남아 있는 공공기관은 최대 350개로 정부는 이들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 이전 대상 기관을 선정한다.

그러나 이미 과거 1차 이전을 통해 고용 인원이 많고 세수 기여도가 큰 한국전력 등 대형 공기업들이 대부분 지방으로 내려갔다. 현재 남은 기관들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공공기관이나 정부부처 출연기관, 사회서비스 기관이 주를 이룬다.

충북도는 지난해부터 정부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논의에 대비해 충북 특화 공공기관 유치 대상 규모를 기존 31개에서 65개로 두 배 이상 확대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주요 유치 대상은 △충북 내 국가 중추시설과 연계 가능한 기관=한국공항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코레일네트웍스 △지역 전략산업 연계 기관=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국방연구원 △1차 이전 공공기관 연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지역은행 부재 극복과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중소기업은행,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이다.

신용한 충북도지사 당선인도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신 당선인은 지난 1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2차 공공기관 이전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다”며 “공항공사는 현재 사장 공모가 진행 중으로 공석이지만 그 직전 사장과 임원, 청주공항장 등을 만나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공기관 이전은 노조 의견이 중요한 만큼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전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공항공사 내 충북 출향 인사들과도 교류하고 있다”며 “공항공사를 축으로 연관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충북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는 정부에서 지난해말 통합특별시 공공기관 이전 우선 고려 방침을 발표한 바 있어 6·3지방선거를 통해 통합광역단체장을 뽑은 광주·전남특별시에 대한 배려규모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안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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