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

안철수 “국민은 피눈물인데 李·與 환호·셀카” 직격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천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 25조2천억원과 기금 재원 1조원을 활용해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은 피눈물인데 李·與 환호·셀카” 직격

“경제위기 강조 28번 했는데 축제 분위기… ‘매표 추경’ 아닌지 의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에서 2026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마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인사하며 본회의장을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환호와 셀카”를 이어갔다며 부적절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코스피 사이드카가 터질 정도로 시장이 급락하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국회에서 환호하고 셀카를 찍는 등 축제 분위기를 보였다”며 “정말 전쟁위기, 경제위기 대처 추경이 맞느냐”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국회를 찾아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는 동안 위기’라는 표현을 28번 언급했다며, 연설 직후 분위기가 위기 인식과 상반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은 대통령과 얼굴도장, 셀카를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환호와 박수가 터져나오는 등 축제 현장을 방불케 했다”고 전했다.

이어 “같은 시각 환율은 1520원대를 넘보고 유가는 100달러에 이르렀으며 코스피는 4% 이상 급락했다”며 “국민은 피눈물을 흘리고, 기업의 시가총액 수조원이 순식간에 증발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하고, 민주당 의원들과 추경 전야제를 만끽할 때, 주식시장에서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시장은 비명을 질렀다”며 “진정 국민의 고통에 공감했다면, 28번의 위기 강조가 진심이었다면 이런 희희낙락한 분위기가 가능했겠냐”고 일축했다.

아울러 그는 “국가 위기상황에서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각오를 다지는 것이 대통령과 국회의원의 책무”라며 “결국 ‘인증샷용 추경’, 세금으로 생색내는 ‘매표 추경’임을 스스로 드러낸 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일 국회에서 열린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총 26조2천억원 규모의 이른바 ‘전쟁 추경’ 편성 취지를 설명하고 국회의 신속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며 “국가적 위기 앞에 정부와 국회, 여야가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고유가 부담 완화 10조1천억원 ▲민생 안정 2조8천억원 ▲산업 피해 최소화 및 공급망 안정 2조6천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증시·반도체 경기 호황에 따른 초과 세수 25조2천억원과 기금 재원 1조원을 활용해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으로 설계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