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구 밀양시장이 1일 오전 10시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제10대 취임식에서 "기회와 활력이 실감나는 밀양을 만들겠다"며 향후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밀양시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이 1일 오전 10시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제10대 밀양시장 취임식에서 "기회와 활력이 실감나는 밀양을 만들겠다"며 향후 4년간의 시정 비전을 제시했다.
안 시장은 취임사에서 "시민 여러분께서 다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지난 2년에 대한 평가라기보다 현재 밀양이 처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밝은 미래를 완성해 달라는 뜻"이라며 "앞으로 4년간 시민과 더욱 소통하고 강한 책임감으로 밀양의 브랜드 가치를 확실히 높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새로운 시정 운영 방향으로 10년 후를 내다보는 도시브랜드 전략을 수립하고, 인구와 기업유치, 일자리, 농업, 문화관광, 복지, 교육, AI 행정 등 분야별 목표를 명확히 설정해 구체적인 로드맵과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첨단산업 기반 경제 활성화 △행복한 부자농촌 실현 △빈틈없는 맞춤형 복지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 △청년·소상공인 상생경제 △교통혁신 및 안전도시 조성 △AI 기반 시민 중심 혁신행정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폴리텍대학 운영과 햇살문화캠퍼스 활성화, 나노산단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한 전국 최고 수준의 농업특구 조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봄센터 추가 건립과 달빛어린이병원 확대 운영, 밀양클래스업 프로그램 고도화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고, 밀양아리랑과 축제 콘텐츠 고급화, 야간관광 인프라 구축, 반값여행 확대, 스포츠 산업 육성을 통해 문화·관광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청년 정책으로는 창업 생태계 구축과 청년임대주택 공급, 일자리 확대, 월세 지원, 나노산단 청년시설 '온나' 조기 개관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을 위해 밀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과 배달앱 지원, 경영안정자금 및 페이백 사업 확대도 약속했다.
안 시장은 "주민자치의 근본은 주민복지에 있다"며 "대형사업과 함께 시민 생활 불편을 해결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에도 균형 있게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밀양은 뛰어난 교통망과 풍부한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환경, 첨단산업과 첨단농업 기반을 갖춘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시민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힘을 모은다면 충분히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직사회에는 적극행정과 책임행정을 주문했다.
안 시장은 "성과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를 것"이라며 "공직자 각자가 자신의 업무에 최종 책임자라는 자세로 시민을 위해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청렴을 바탕으로 더 강한 조직을 만들어 밀양을 더욱 빛나는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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