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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탄핵” “김용범 경질” 안보·경제 때리는 국힘
입력:
2026-07-12 16:48
수정:
2026-07-12 16:5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유재성 광주경찰청장 직무대행과의 면담장에 취재진, 보좌관 등의 출입을 막으며 비공개를 요청하는 경찰에게 항의한 뒤 면담을 취소하고 되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경제·안보 등 전통적 강세 분야에 대한 집중포화로
내각 흔들기에 나섰다. 탈영 의혹이 재차 불거진 안규백 국방부장관을 향해선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며 탄핵 카드를 꺼냈고, 경제정책 실패를 이유로 김용범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했다.
장동혁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국방부 장관이 국방붕괴에만 앞장서더니 결국 이유가 있었다. ‘탈영병 장관’이라는 의혹이 터져 나왔다”며 “결국 이재명 (대통령) 책임이다. 왜 안규백에게 국방부장관을 맡겼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규백 탄핵 청원이 31만명을 넘었다. 이재명 탄핵 청원은 53만명에 육박한다”며 “둘이 손잡고 감옥 갈 날이 머지않았다”고 말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안 장관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시라. 의혹 해소도, 자진사퇴도 없다면 국회는 즉각 탄핵 소추에 나설 것”이라고 압박했다. 조용술 대변인 역시 “각종 논란으로 국민적 불신을 자초한 안 장관은 이제 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이 안보 분야 총공세에 나선 배경은 보수 진영 의제를 되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최근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과 국군방첩사령부 해체 추진 등 정부·여당의 안보 정책을 두고 비판 여론이 커지는 상황이다.
보수 진영의 또 다른 강세 분야인 경제 분야에서도 총공세가 이어졌다
.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느닷없이 절반으로 줄였다. 전·월세 사라져서 울며 겨자 먹기로 집 사려 했더니 그마저 막아버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집값을 올린 것은 시장이 아니다. 바로 이재명 정권”이라고 일갈했다.
5선 중진인 윤상현 의원은 주택담보대출 제한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도입 등을 지적하며 김 실장에게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경제관료 김용범이 평생 쌓아온 전문성과 소신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신중함과 균형감각을 찾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실장을 해임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징어 게임 증시의 주범, 모든 화살은 김 실장을 향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섣부른 정책이 불러온 참혹한 실패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물어 김 실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박준상 기자 junwit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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