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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이씨티케이, KTNF와 손잡고 PUF·PQC 기반 서버 보안 상용화 추진

이 기술은 반도체 고유 특성에서 암호키를 생성하는 방식이어서, 별도 저장된 키를 노리는 탈취나 복제... 보안 반도체의 결합 모델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는 "양자컴퓨팅...

아이씨티케이, KTNF와 손잡고 PUF·PQC 기반 서버 보안 상용화 추진

아이씨티케이(ICTK, 대표 이정원)가 국산 서버 개발·제조 전문기업 케이티엔에프(KTNF, 대표 이중연)와 손잡고 PUF와 PQC 기반 서버 보안 상용화에 나선다. 양사는 21일 서버 보안 구축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교류협약(MOU)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환경에 적용할 하드웨어 기반 보안 플랫폼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인프라 고도화로 서버 공급망 공격, 위·변조, 키 탈취 위험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양사는 기존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만으로는 서버 제조와 공급망 전반의 신뢰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고, 제조 단계부터 신뢰를 내재화하는 구조적 보안 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은 아이씨티케이의 물리적 복제 불가능 함수(PUF) 기술인 비아 퍼프(VIA PUF)와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보안칩을 서버 플랫폼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반도체 고유 특성에서 암호키를 생성하는 방식이어서, 별도 저장된 키를 노리는 탈취나 복제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보안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하드웨어 신뢰점(RoT) 구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하드웨어 신뢰점으로 넓히는 서버 보안

양사는 이번 협력을 단순한 기술 검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매출로 이어지는 상용화 단계까지 끌고 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USB 기반 정합 테스트를 통해 시스템 호환성과 동작 안정성을 검증하고, 이후 서버 메인보드에 보안칩을 직접 내장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최종 단계에서는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연계 구조까지 확장해 실제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에서 요구되는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버 단말 한 대의 보호를 넘어 데이터센터 전체 신뢰 체계와 연동 가능한 보안 구조를 지향하는 셈이다.

국산 서버 플랫폼에 보안칩 탑재

케이티엔에프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코어릿지 서버와 네트워크 보안 서버에 아이씨티케이의 보안 솔루션을 탑재해 고부가가치 AI 인프라 시장에서 차별화를 노린다. 두 회사는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서버를 대상으로 공동 실증(PoC)과 안정성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단순 부품 공급이 아니라 국산 서버 플랫폼 자체의 보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서버 제조 단계에서부터 보안을 설계에 반영하는 방식은 공급망 공격 대응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서버, 펌웨어, 부품 단계의 위협이 커지는 흐름과 맞물려 국산 하드웨어 기반 보안 체계의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 보안 시장 선점 노려

양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기회 발굴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서버 보안이 소프트웨어 옵션이 아니라 인프라 기본 요건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국산 서버와 국산 보안 반도체의 결합 모델을 앞세워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중연 케이티엔에프 대표는 “양자컴퓨팅 시대가 다가오면서 서버 보안은 하드웨어 단계에서부터 반드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됐다”며 “아이씨티케이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된 국산 서버 보안 플랫폼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원 아이씨티케이 대표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환경에서는 공급망 전반에 대한 신뢰 확보가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하드웨어 수준에서 신뢰의 출발점을 확보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케이티엔에프와 함께 서버 보안 구조를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협력 범위를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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