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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우딘퓨쳐스 주가 6%대 껑충...미국 현지 생산 소식에 시장 '환호'

네이버 증권. 화장품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2.1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번 강세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북미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아우딘퓨쳐스 주가 6%대 껑충...미국 현지 생산 소식에 시장 '환호'

네이버 증권.

화장품 업종이 13일 전일 대비 2.19%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번 강세는 K-뷰티의 글로벌 점유율 확대와 북미 시장에서의 견조한 매출 성장세가 확인되며 투자 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로 풀이된다.

가장 돋보이는 흐름을 보인 종목은 에이피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뷰티 기기와 화장품을 결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에이피알은 전일 대비 2만 원 오른 34만 2500원에 상승 마감했다.

홈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수출 본격화가 주가 동력으로 작용하며 업종 대장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우딘퓨쳐스 역시 화장품 유통 채널 다변화 기대감 속에 6.10% 급등한 730원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화장품 전문기업 아우딘퓨쳐스의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네오젠(NEOGEN)'이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우딘퓨쳐스는 미국 시장 내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통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현지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현재 네오젠은 글로벌 ODM(제조자개발생산) 전문 기업인 C사와 협력하여 일부 주력 제품의 현지 생산 공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현지화 전략을 통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북미 소비자들의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화장품 제조의 핵심인 OEM·ODM 섹터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메카코리아는 미국 법인의 실적 호조가 부각되며 7만 28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브랜드들의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 효율성이 개선되며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코스맥스 또한 17만 72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견조한 실적 기반의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프리미엄 브랜드와 특화 제품군을 보유한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비건 뷰티'로 입지를 다진 달바글로벌은 15만 500원에 안착했으며, 기능성 화장품을 전개하는 내츄럴엔도텍과 에코글로우도 각각 3%대 상승률을 보였다. 화장품 패키징 및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는 씨티케이와 색조 화장품 강자인 삐아 역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전통의 강자인 아모레퍼시픽은 13만 1000원을 기록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우와 아모레퍼시픽홀딩스우 등 우선주들도 동반 상승하며 브랜드 재편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반영했다. 투자자 관점에서는 대형주의 경우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와 유럽 비중을 얼마나 빠르게 높이는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중소형 브랜드들의 기세도 매서웠다. 씨앤씨인터내셔널과 마녀공장은 각각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제닉과 브이티는 홈쇼핑 및 온·오프라인 채널에서의 선전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탔으며, 이노진과 차AI헬스케어는 헬스케어와 뷰티를 접목한 사업 모델이 주목받으며 오름세를 보였다.

원료 및 소재 기업들도 훈풍을 탔다. 제이투케이바이오와 현대바이오랜드는 독자적인 성분 개발 능력을 인정받으며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비쥬와 현대바이오 역시 바이오 기술력을 접목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매수세가 유입됐다. 컬러레이와 현대퓨처넷 또한 사업 다각화 및 자산 가치가 부각되며 장을 마쳤다.

유통 및 로드샵 기반의 기업들도 모처럼 웃었다. 에이블씨엔씨와 토니모리는 경영 효율화와 신규 라인업의 성공으로 상승 마감했다. 클리오와 잇츠한불, 코리아나 역시 브랜드 리뉴얼 효과가 나타나며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유아용 화장품 섹터의 제로투세븐과 메디앙스, 헤어 케어 부문의 세화피앤씨와 글로벌 생산 기반의 잉글우드랩도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디와이디 역시 유통망 확장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장 전문가는 "오늘 화장품 업종의 동반 상승은 단순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이 아니라 실적이 뒷받침되는 수출 주도형 기업들 위주로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개별 브랜드의 유행 주기가 짧아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충성 고객층을 확보했거나 독보적인 제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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