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자사의 업그레이드된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를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주제로 맞춤형 에피소드를 제작할 수 있는 AI 팟캐스트 생성 기능을 전격 도입했다.
18일(현지시간)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알렉사+에 사실상 거의 모든 주제에 대해 가상 호스트들이 진행하는 오디오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신규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능은 이용자가 특정 화두를 제시하면 AI 호스트들의 대화 개요를 먼저 제공하고, 사용자가 대화 방향을 조율하거나 분량을 조정한 뒤 본격적인 음성 생성을 시작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최근 테크 업계에서 주목받는 구글 노트북LM의 AI 팟캐스트 기능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엣지의 최근 업데이트 기능과 유사한 형태다.
아마존이 공개한 샘플 에피소드에서는 두 명의 AI 호스트가 로마 제국의 역사나 최신 음악, 월드컵 전망 등을 주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다. 이용자는 아폴로 프로젝트에 대한 오디오 학습 자료를 요청하거나 사진 촬영과 같은 새로운 취미 활동을 다루는 방송을 생성할 수도 있다. 해당 기능이 고도화된 음성 콘텐츠를 양산할 수 있는 배경에는 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아마존의 대규모 언어 모델 학습 및 제휴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알렉사+가 생성하는 팟캐스트 에피소드는 아마존이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로이터와 AP통신, 워싱턴포스트, 복스, 폴리티코 등 200여개 유력 언론사의 보도 자료를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앞서 아마존은 올해 2월 미국 전역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렉사+를 정식 출시했으며, 이후 자사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환경에도 이 AI 비서를 깊숙이 통합해 왔다.
오디오 에피소드 생성이 완료되면 이용자는 에코 쇼 기기와 알렉사 앱을 통해 즉시 알림을 받게 된다. 사용자는 해당 알림을 탭하여 즉시 방송을 재생할 수 있으며, 에코 쇼의 뮤직 앤 모어 메뉴나 모바일 앱 내 보관함을 통해서도 언제든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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