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e은' 1분기 거래액 지난해 126억원 → 올해 2422억원…20배 성장
은값, 최근 1주일 새 약 15% 상승…AI·데이터센터·전력 산업수요 기대감
비단, 365일 23시간 거래…세금·수수료 부담↓ 합리적 자산관리 플랫폼
김상민 "銀은 AI산업 핵심 자산…안전·편리 디지털 실물자산 거래 제공할 것"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 대표가 실물교환을 신청한 고객에게 실버바를 인도하고 있다. [사진=비단]
[중앙이코노미뉴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디지털 실물자산(RWA) 거래 플랫폼 비단(Bdan)의 실물 은(銀) 기반 상품인 'e은'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비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e은 거래량은 242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된 약 126억 원 대비 20배 가까이 성장했다.
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함께 반도체·전기차·우주산업 등 첨단 산업 성장세가 가속화하면서 산업용 원자재로 은의 전략적 가치가 부각된 결과로 분석된다.
과거 은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분류됐지만, 최근에는 산업재 성격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자산가치와 투자가치를 동시에 가진 '하이브리드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 회로, 태양광 패널, 전기차 배터리 및 각종 전자부품 제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원자재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세와 맞물려 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수요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전 세계적인 은 공급 부족에 대한 전망이 이어지고 있어 희소성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은 시장 데이터 전문기관인 실버인스티튜트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글로벌 은 공급 부족 규모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난 4630만 온스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7월 인도분 은 선물은 지난 6일 기준 트로이온스당 77.4달러에서 13일 오후 11시 기준 88.4달러로 1주일 사이 약 14.2% 올랐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의 e은 역시 같은 기간 g당 3540원에서 4052원으로 약 14.8% 상승했다.
국제 은 가격은 2025년 한 해에만 150% 가까이 급등했고, 올해 1월 트로이온스당 120달러를 넘어서면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성장과 함께 가격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비단의 'e은'과 같은 디지털 실물자산에 대한 이용자 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비단은 실물 기반 상품의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은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실물자산을 거래하고, 실버바로도 직접 교환할 수 있다.
비단에서는 365일 23시간 거래를 지원해 국제 시세 변동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e은의 경우 1g 단위 소액 거래가 가능하고, 오프라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세금 및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어 합리적 자산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재 e은을 포함해 e금, e구리, e플래티넘, e팔라듐, e니켈, e주석 등 7가지 귀금속을 거래할 수 있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銀은 AI·반도체·친환경 산업 성장의 핵심 자산으로서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며 "거래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디지털 실물자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접근성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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