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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한투자증권, '생산적 금융' 블루북 발간…자본 재배치 방향 제시

1부에서는 부동산과 안전자산 중심으로 고착된 기존 자본 배분 구조를 진단하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자본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금융 플랫폼을 통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산업으로 자본을 유도해야 한다고...

신한투자증권, '생산적 금융' 블루북 발간…자본 재배치 방향 제시

사진=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자본 배분 구조 변화와 금융 역할 재편을 다룬 연구 보고서를 발간하며 생산적 금융 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17일 '생산적 금융 I : 자본 재배치의 시대' 블루북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 경제 내 자본이 보다 생산성이 높은 산업과 기업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금융 시스템의 구조적 변화 필요성을 분석한 것이 특징이다.

보고서는 총 3개 파트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부동산과 안전자산 중심으로 고착된 기존 자본 배분 구조를 진단하고, 정책금융과 민간금융, 자본시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금융 플랫폼을 통해 AI,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 산업으로 자본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에서는 자본비용 재편과 가계 자금 이동, 회수시장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생산적 금융으로의 전환 경로를 제시했다. 특히 실적 기반 자금 조달 확대와 회수 및 재투자 시장의 활성화가 향후 금융시장 구조 변화의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

3부에서는 금융기관의 역할 변화에 주목했다. 은행은 정책금융과 기술금융을 중심으로 자금 공급 기능을 확대하고, 증권사는 기업금융(IB) 중심의 모험자본 투자와 비상장 투자, IPO 등 자본시장 기능을 강화하는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벤처캐피털 역시 회수시장 활성화와 함께 재투자 촉진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신한금융그룹의 'K-성장, K-금융' 전략에 맞춰 생산적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CIB 총괄사장 직속 'IB종합금융부'를 신설했으며, 2026년 발행어음 사업을 시작으로 조달 자금의 약 35%를 모험자본에 투자할 계획이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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