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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진우·장영재 등 'AI 연구자' 대거 포진···올해 '과학의 날' 포상

올해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에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AI 시대의 연구 지형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신진우·장영재 등 'AI 연구자' 대거 포진···올해 '과학의 날' 포상

21일, '2026년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 개최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주요 인사 참석, 164명 정부포상

포상자 가운데 AI 관련 연구자 대거 포진

AI, 반도체·데이터·보안·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 확산

올해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에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 가운데 약 3분의 1 가량이  AI 연구와 관련된 수상자로 확인됐다.  (상단 왼쪽부터)KAIST 차미영 교수, 장영재 교수, 정송 교수,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이사,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하단 왼쪽부터)김선우 성균관대 교수, 유자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조민수 포항공과대학교 부교수,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휴머노이드연구단장, 김진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사진=과총]

올해 '과학·정보통신의 날' 정부포상에 인공지능(AI) 관련 연구자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AI 시대의 연구 지형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장관 배경훈)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는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이 가운데 약 3분의 1가량이 AI 연구와 관련된 수상자로 확인됐다. AI가 단일 분야를 넘어 반도체, 데이터, 보안, 디스플레이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훈장 수상자 가운데서는 KAIST의 AI 연구자들이 대거 포함됐다. 신진우 KAIST ICT 석좌교수는 기계학습, 딥러닝, 알고리즘 분야의 세계적 AI석학이다. AI 및 전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 국내 피지컬 AI 주도권 확보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미영 KAIST 교수는  기초과학연구원(IBS) 데이터 사이언스 그룹을 이끄는 세계적인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AI) 전문가로 AI 기반 가짜뉴스 분석과 빈곤 탐지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 단장으로 선임되어 주목받기도 했다.

정송 KAIST ICT 석좌교수는 AI 및 모바일 시스템 연구자이자 KAIST 김재철 AI대학원 원장으로 국내 최초 AI 대학원 설립을 통해 고급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장영재 KAIST 교수는 전북 제조 AX PoC 실증을 기획·추진하고 지역·대학·연구기관 협력 기반의 제조 피지컬 AI 실증 체계를 구축해 국가 제조혁신과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AI기반 자율제조 기술 스타트업인 다임리서치를 제자들과 공동창업해 기업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와 함께 백은옥 교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데이터분과장으로서 데이터 거버넌스 정립과 AI 데이터 활용 혁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나만균 조선대학교 교수는 원자력 분야 AI 연구에서 세계 상위권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원태 국민대학교 특임교수는 AI 시대에 대응한 ICT 규범체계 정립과 개인정보 보호, 사이버보안 정책 고도화에 기여해 수상했다.

AI 기업인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김장우 망고부스트코리아 대표는 데이터 처리 반도체 개발(MLPerf 세계 1위 성능 달성)과 AI 인프라 네트워크 기술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포장 수상자인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LM 추론 특화 AI 반도체 개발을 통해 창업 2년 만에 기업가치 2000억 원을 달성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상기 테크프론티어 대표는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등 저술을 통해 AI 기술에 대한 통찰과 정책 방향 제시에 기여했다.

대통령 표창에서도 AI 정책,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이 포함됐다. 유장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폐 선별 AI 등 지능형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7년간 연구와 사업화를 이어오며 기술이전과 상용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휴머노이드연구단장은 한국형 AI 휴머노이드와 웨어러블 로봇 기술 개발 및 대형 기술이전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자립과 산업화에 기여해 수상했다.

이와 함께 조민수 포항공과대학교 교수는 영상 정합, 물체 인식, 비디오 해석 등 AI 기반 시각지능 분야에서 관계학습과 추론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름을 올렸다.

AI 외에도 바이오, 로봇, 핵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수상자가 나왔다. 과학기술 최고등급 훈장인 과학기술창조장에는 김빛내리 서울대학교 교수와 김정상 美 듀크대학교 석좌교수가 선정됐다. 김빛내리 교수는 RNA 연구를 통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했고, 김정상 교수는 이온트랩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발전에 공헌했다.

과학기술포장에는 나노융합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한 정준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박현주 시옷 대표이사 등 11명이 포함됐다.

대통령 표창에는 핵융합로 설계 기술과 전기버스 에너지 효율 기술 개발에 기여한 연구자 등 22명이, 국무총리 표창에는 환경공학 및 스마트 제조 분야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 등 28명이 수상했다.

국가연구개발 성과평가 유공 부문에서는 총 21명이 포상을 받았다. 이 가운데 허원도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분자 광유전학 연구로, 김호경 서울대학교 교수는 해상 인프라 기술 개발로 각각 훈장을 수상했다.

또 개인정보 보호 기반 데이터 활용 기술을 개발한 김찬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촉각 인식 3D 센서를 개발한 김혜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이 과학기술포장을 받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 권오남 과총 회장,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 등 과학기술·정보통신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축사를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연구개발 생태계 조성과 자율·창의 기반의 도전적 연구 환경 구축, 젊은 과학자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6 과학·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자율과 창의를 토대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생태계를 약속했다.[사진=김지영 기자]

과학·정보통신인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 유공자 164명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AI관련 연구자가 약 30%차지했다.[자료=과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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