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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세계I&C,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이끌어냈다…AI 신성장 동력 확보는...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스마트인프라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IT유통에서는 닌텐도 스위치2, 네트워크(N/W) 총판 사업 부문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주력사업 IT서비스...

신세계I&C,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 이끌어냈다…AI 신성장 동력 확보는...

비용 효율화로 이익 방어…본업 성장률은 제한적

IT서비스 정체 속 유통·저마진 사업이 매출 견인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이는 비용 효율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신세계아이앤씨]

【뉴스퀘스트=이승주 기자】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는데 이는 비용 효율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진율이 낮은 유통 부문의 매출은 상승세를 보였으나, 본업 성장률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회사의 향후 과제로는 인공지능(AI) 신성장 동력 확보가 거론된다.

◇ 1분기 영업이익 15.9% 증가…‘닌텐도·NW’ 유통이 외형 견인

11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107억원) 대비 15.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721억원으로 역시 같은 기간 3.8%(65억원) 늘어났다.

IT서비스 부문은 클라우드, 스마트인프라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가 상승세를 견인했으며, IT유통에서는 닌텐도 스위치2, 네트워크(N/W) 총판 사업 부문의 판매 호조가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 주력사업 IT서비스 성장률은 제한적이었다는 평가

부문별로 살펴보면 주력사업에서의 한계가 드러났다. 주요 먹거리로 꼽는 IT서비스의 매출이 전년대비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IT서비스는 현금흐름 기반 사업으로서, 그룹 전체 운영 인프라를 담당하는 분야로서 핵심 사업으로 분류됐다.

다만, 성장보다는 수익성 방어의 성격이 강했다. 시스템 운영/통합(SM/SI) 부문의 매출은 감소했는데, 대내외 프로젝트 물량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 부문의 1분기 매출은 608억원으로 전년 1분기(681억원) 대비 10.7%(73억원) 줄었다.

데이터센터(IDC) 인프라 구축용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51%(76억원) 증가했다. 스타필드 지능형 건물시스템(IBS) 매출 역시 77억원으로 같은 기간 57.7%(26억원) 늘어나며 SI 부문의 부진을 상쇄했다.

저마진 사업을 줄여나간 것도 이익을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IT정보서비스는 매출이 105억원을 기록, 전년(138억원) 대비 23.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전년(38억원)보다  2.6%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교육/메시징서비스 등 저마진 사업을 축소,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을 보존했다고 설명했다.

그 가운데, IT 유통 부문의 매출은 440억원에서 532억원으로 20.9%(92억원) 증가했다. 다만, 유통은 저마진/경기 민감 사업으로 꼽힌다. 외형이 늘어났음에도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는 점에서 마진율이 낮은 점이 드러났다.

IT서비스 매출 증가율, 비용 효율화 영향 측면에서 볼 때 AI 클라우드 중심의 전략이 방향성은 명확하나, 실적 기여는 아직 제한적인 초기 단계로 분류됐다.

신세계아이앤씨(신세계I&C)의 향후 과제로는 인공지능(AI) 신성장 동력 확보가 거론된다. [그래픽=구글 Gemini 이미지 생성]

◇ ‘고마진 핵심 사업’ AI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

그럼에도 신세계I&C는 고수익의 인프라 사업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 지표를 통해 드러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3월 미국 리플렉션AI와 협력해 국내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발표했다. 신세계I&C는 IDC 운영,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을 맡게 됐다.

신세계I&C의 지난 1분기 IDC 부문 매출은 225억원으로 전년 동기(149억원) 대비 51%(76억원) 늘었다. 인프라 구축 네트워크(N/W) 장비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또한, 스타필드 관련 지능형 빌딩 시스템(IBS) 매출도 77억원으로 전년(51억원) 대비 51%(26억원) 늘었다. 이는 수익성이 낮은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AI·클라우드 등 고마진 핵심 사업에 재투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신세계I&C의 향후 과제로 신세계그룹 외 고객 비중 확대, 클라우드/AI 매출 비중 증가, 반복형 구독 매출 구조 전환 등이 과제로 꼽힌다. AI 확산 속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와 인프라 수요가 늘어나면서 신세계I&C의 핵심 수익원으로 IDC 사업이 기대된다.

특히, 신세계I&C는 올해 ‘고객 다각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금융, 공공 등 고객사를 확대, 예측 가능한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 비중을 키우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 멤버십 시스템 재구축 사업 수주, SK하이닉스 AI 비전 도입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신세계I&C 관계자는 1분기 IT서비스 부문의 성장률과 관련해 “클라우드 분야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IT서비스 부문의 실적을 견인했으나 대내외 투자환경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으로 운영된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향후 클라우드, AI, 리테일테크 등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해 대외 고객 확보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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