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JP모간자산운용과 손잡고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투자하는 '한국투자 JP모간 미국테크 증권자투자신탁'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JP모간 미국 테크놀로지 펀드'를 모펀드로 편입한 재간접형 구조로, 총자산의 60% 이상을 해당 모펀드에 투자해 미국 기술 산업의 장기 성장성에 연동된 종목에 투자한다.
이번 상품은 양사가 지난 3월 체결한 전략적 업무협약의 후속 결과물로, 글로벌 상품 공급 확대와 MTS 기반 투자 정보 제공 등 리테일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서 출시된 'JP모간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는 판매 일주일여 만에 약 812억원의 개인 자금을 끌어모은 바 있다.
해당 펀드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에만 의존하지 않고 펀더멘털 중심 분석을 통해 종목을 선별하는 점이 특징이다.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AI 인프라 확대 수혜가 예상되는 네트워크·전력·메모리·맞춤형 반도체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넓혔다.
포트폴리오는 약 50~7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평균 23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운용진이 바텀업 리서치를 통해 성장성·수익성·밸류에이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 대상을 선정한다.
JP모간자산운용은 약 4조2000억 달러 규모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4억8000만 달러 수준의 리서치 예산과 약 100명의 애널리스트 조직을 운영 중이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에게는 이 같은 글로벌 리서치와 투자 인사이트가 제공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JP모간자산운용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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