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부터 문민정부 수립까지…100년의 한국 현대사 관통한 4대 가족 대서사
현대경제신문 2026년 신춘문예 장편소설 ‘점-청학동 성은옥의 대서사’ 표지 이미지 [사진=현대경제신문 제공]
라이센스뉴스 = 김상미 기자 | 현대경제신문은 지난 16일 2026년 신춘문예 장편소설 부문 특선작인 김우 작가의 장편소설 ‘점-청학동 성은옥의 대서사’를 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군사정권 시기를 거쳐 문민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약 100년에 걸친 한국 근현대사의 격동을 한 가족의 서사를 통해 풀어낸 소설이다.
작품은 반상의 질서와 남존여비 사상에 대한 인간의 저항 정신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또 시대의 격랑 속에서 발버둥 치는 개인의 욕망과 변치 않는 사랑을 시적 산문으로 그려냈다.
소설은 1920년 경남 하동의 대지주 집안 ‘성은옥’을 배경으로 시작된다. 3대 독자 김영조와 머슴의 아들 대길, 팔촌 동생 김경조가 함께 성장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작품은 하동 성은옥 선산에서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원한과 인연이 풀리며, 자연 속에서 평화를 되찾는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인간의 삶과 역사가 결국 화해와 용서로 귀결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저자인 김우 작가는 전직 기업인 출신이다. 그는 과거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뒤 문학 활동에 뛰어들어 시와 소설, 드라마 집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자기계발서 출간 시에는 본명인 김현철을 사용하며, 문학 작품에서는 필명 ‘김우’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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