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논알코올 맥주 라인업. [오비맥주 제공]
논알코올 맥주가 ‘홈술’을 넘어 식당과 주점, 축제와 야구장 등 일상 곳곳으로 파고들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는 업계 최초로 외식업소용 ‘카스 제로’ 병 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이종 산업(버거, 구내식당 등) 및 스포츠 현장 연계 마케팅을 전개하며 논알코올 음료 소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는 대구치맥페스티벌과 프로야구, FIFA 월드컵 2026 등 맥주와 친숙한 축제·스포츠 현장에서도 카스 제로를 선보이며 소비자와 만나는 자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카스는 2024년 5월 주류법 개정안 시행에 발맞춰 업계 최초로 외식업소용 ‘카스 제로’ 330㎖ 병 제품을 출시했다. 온라인과 대형마트 등 가정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하던 논알코올 맥주의 판매 영역을 식당과 주점 등 외식 채널로 확장한 것이다.
올해 5월 기준 카스 제로와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음식점용 제품은 한식당과 고깃집, 주점 등 전국 약 6만4000개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다. 회식이나 모임 등 일반 맥주를 주로 찾던 자리에서도 논알코올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반이 빠르게 확대된 셈이다.
외식 채널에서 시작한 카스 제로는 버거와 구내식당 등 일상적인 식사 자리에서도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지난 7월 카스는 신세계푸드 노브랜드 버거와 협업해 서울 성수랩점과 코엑스점에서 ‘어메이징 버맥집’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햄버거와 맥주를 함께 즐기는 이른바 ‘버맥’ 문화를 논알코올 제품으로 확장한 것으로, 전국 11개 매장에서도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코엑스점은 직장인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점심시간과 퇴근길에도 버거와 카스 제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직장인의 평일 식사 자리도 공략했다. 카스는 지난 6월 삼성웰스토리와 함께 전국 150여 곳의 구내식당에서 월드컵 특식 메뉴와 연계한 카스 제로 시음 기회를 제공했다. 기업체 구내식당을 중심으로 샘플링을 진행해,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응원 분위기를 즐기며 카스 제로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카스 제로는 축제와 스포츠 관람은 물론 여름철 레저 활동까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열린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는 카스 제로 시음존을 운영했다. 치킨과 맥주를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에서 카스 프레시와 함께 카스 제로를 선보인 것이다. 올여름 오션월드에서는 ‘맛잘알 백부장’ 캠페인과 연계한 ‘맛잘알의 비밀의 냉장고’ 시음 행사를 열고, 카스 제로와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를 소개하며 여름철 레저 상황에서도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26 대구치맥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카스 제로 소비자 시음 행사 현장. [오비맥주 제공]
스포츠 관람 순간과 연계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FIFA 월드컵 2026 공식 스폰서인 카스는 이번 대회에 처음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활용한 참여형 광고 이벤트 ‘카스 제로 리필 타임’을 선보였다. 선수들의 수분 보충과 경기력 유지를 위해 전·후반 각 22분에 약 3분간 운영되는 휴식 시간에 맞춰 카스 제로 광고를 송출하고, 광고 속 QR코드를 통해 체험 제품 증정 이벤트 참여를 유도했다.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진행된 첫 이벤트에는 약 7000명이 참여했다.
프로야구에서도 무·논알코올 제품을 알렸다. 지난 7월 SSG랜더스와 진행한 ‘카스 데이’에서는 성인 관람객을 대상으로 카스 프레시 아이스와 리뉴얼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등 총 4000잔 규모의 시음 행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상황 공략과 동시에 제품 경쟁력도 꾸준히 높이고 있다. 카스는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맥주에서 알코올만 정밀 분리하는 기술을 적용한 카스 제로를 출시했다. 이후 카스 올제로,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 등을 선보이며 무·논알코올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왔다.
올해 5월에는 카스 제로를 리뉴얼했다. 한층 강화된 제조 기술을 적용해 알코올 함량은 극미량 수준으로 낮추고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정교하게 구현해 전체적인 풍미를 개선했다. 패키지에는 ‘0.00%’ 표기를 적용해 논알코올 기술력을 강조했다. 이어 7월에는 카스 레몬 스퀴즈 제로에도 동일한 알코올 제거 공법을 적용해 리뉴얼 출시했다.
오비맥주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바탕으로 국내 논알코올 맥주 시장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가정시장 판매액 기준 제조사별 점유율 43.5%로 국내 논알코올 음료 부문 1위를 유지 중이다.
카스 브랜드 관계자는 “논알코올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외식, 모임, 축제, 스포츠 등으로 즐기는 상황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취향과 음용 상황에 맞춘 제품과 마케팅으로 논알코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conte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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