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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프트업, 신작 사이클 진입 준비···차기 성장축 구축

시프트업이 차기작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성과를 이어왔다면, 앞으로는 후속작과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시프트업, 신작 사이클 진입 준비···차기 성장축 구축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프로젝트 스피릿 신작 공백 해소 추진

텐센트 이사진 합류···글로벌 유통·운영·개발 협업 확대

개발 인력 450명·파이프라인 확대···매출 주가 변동성 완화 목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 / 사진=시프트업

[시사저널e=장민영 기자] 시프트업이 차기작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중심으로 중장기 성장 전략 구축에 나섰다. 그동안 ‘승리의 여신:니케(이하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통해 성과를 이어왔다면, 앞으로는 후속작과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신작 공개 시점과 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이 향후 기업 가치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후속작과 신규 프로젝트 ‘프로젝트 스피릿’을 중심으로 차기 성장 동력을 준비하고 있다. 두 프로젝트 모두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으로, 콘솔과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지난 26일 "올해부터 신작 관련 구체적인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시장과 이용자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IP 성과로 성장···콘솔·모바일 글로벌 흥행 구조 구축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의 첫 콘솔 프로젝트로 누적 판매량 610만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콘솔 버전이 약 370만장, PC 버전이 약 240만장 판매되면서 플랫폼 확장 전략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만 패키지 게임 특성상 출시 초기 이후 매출이 감소하는 구조인 만큼, 후속작 출시 여부와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시프트업은 차기작을 단일 작품이 아닌 IP 프랜차이즈로 확장하는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관과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후속작 개발, 플랫폼 확장, IP 간 협업 콘텐츠 등을 통해 하나의 IP 수명을 장기화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출시 당시 ‘니케’와의 협업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층 교차 유입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텐센트와 협력 강화···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확대

글로벌 사업에서는 텐센트와 협력 관계가 강화하고 있다. 텐센트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그룹 글로벌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퍼블리싱 협력을 넘어 글로벌 사업 전략 단계까지 협업 범위가 확대되는 구조다. 시프트업은 글로벌 유통(퍼블리싱), 마케팅, 라이브 서비스 운영 등에서 텐센트의 해외 사업 경험을 활용해 콘솔과 모바일 게임의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민경립 시프트업 최고전략책임자(CSO)는 텐센트와의 협업과 관련해 "텐센트는 2대 주주이자 니케의 유통사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이사 선임과 별개로 시프트업은 독립적으로 경영한다"며 "텐센트의 글로벌 사업 경험이 원활한 글로벌 사업 전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로젝트 스피릿의 경우 텐센트가 유통사이자 개발사로 공동 참여하는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작 개발을 위한 인력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시프트업은 현재 약 300명 수준의 개발 인력을 향후 1~2년 동안 400~450명 규모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다수 프로젝트를 동시에 개발하기보다는 핵심 IP 중심으로 개발 자원을 집중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차기 프로젝트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영진은 올해를 차기 성장 전략을 시장에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시기로 보고 있다. 회사 측은 그동안 글로벌 흥행작 개발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완성도의 게임을 제작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해왔으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활용도 개발 과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 성과가 다음 성장 단계 좌우

또한 장기적으로는 게임 출시 주기와 성과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완성도 중심 개발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신작 공백 기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시프트업이 모바일과 콘솔 플랫폼에서 모두 글로벌 흥행 사례를 만든 개발사라는 점에서 차기작 성과에 대한 시장 기대가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한다. 기존 작품들이 성과를 냈던 만큼, 후속 프로젝트가 다시 한번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장 흐름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시프트업은 앞으로 차기작 정보 공개, 글로벌 협력 확대, 개발 인력 확충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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