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락 이해하고 제안하는 '익시오 프로' 공개
동형암호 적용 보안 기술과 기업용 솔루션 전시
정성권 전무, 보이스 AI 전략 기조연설 진행
LG유플러스 공식 부스 조감도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IT쇼(World IT Show)'에 처음으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음성을 바탕으로 사람과 기술을 연결하는 미래 인공지능(AI)의 모습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 핵심 테마는 보이스 AI 기술을 활용한 사람 중심의 연결성이다. 부스는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 ▲AI 인프라 등 세 가지 구역으로 나뉘며 실제 생활과 업무 환경을 본뜬 체험형 콘텐츠로 채워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기술은 '익시오 프로(ixi-O pro)'다. 기존 AI 에이전트 익시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용자가 하는 말의 숨은 맥락까지 분석해 필요한 조치를 먼저 제안하는 능동형 모델이다. 단순 음성 인식 수준을 뛰어넘어 의도와 상황을 파악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을 넘어 감성의 영역으로 확대한 미디어 아트 공간도 마련됐다. 영국 예술가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과 손잡고 만든 '보이스 AI 미디어 아트: 블룸'을 국내에서 처음 공개하는 것.
이 공간에선 마이크에 목소리를 내면 AI가 감정과 톤을 읽어내 각기 다른 형태의 식물 이미지로 화면에 그려낸다. 목소리가 단순한 소통 도구를 넘어 개인의 감정을 담아내는 예술 작품으로 변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데이터 안전을 담보하는 보안 기술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원본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 그대로 연산하는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복호화 과정 없이 AI 처리가 가능한 안전한 환경 구축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기업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특화 솔루션도 마련됐다. 정형화된 기존 상담의 틀을 깬 '에이전틱 AICC(Agentic AICC)'와 외부 데이터 유출 걱정 없이 기업 내부망에서 구동하는 '소버린 AI 어플라이언스' 등을 통해 맞춤형 AI 운영 모델을 제안한다.
한편, 정성권 전무는 전시 개막일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그는 보이스 AI 기반 통신사 에이전틱 AI 전략을 주제로 중장기 사업 비전을 청중과 공유한다.
김다림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단독 부스 참가를 통해 회사가 그리는 AI 기술의 방향성을 산업 전반과 나누고 싶다"며 "음성 AI를 매개로 일상과 산업 현장을 잇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경쟁력을 꾸준히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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