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승승승승 가보자고! 상대 사령탑도 경계한 삼성의 ‘마지막 퍼즐’ 출격…박 감독 “보스, 투구 수 90개 안 넘길 계획” [SS잠실in]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아리엘 후라도(30)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오스틴 보스(33)가 26일 잠실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스포츠서울 | 잠실=이소영 기자] “90개는 안 넘길 계획이다.”

리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의 마지막 퍼즐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아리엘 후라도(30)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오스틴 보스(33)가 26일 잠실에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KBO리그 정규시즌 두산과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크리스 페덱과 원태인을 앞세워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확보했고, 내친김에 스윕까지 노린다. 두산과 시즌 상대 전적은 6승1무4패다.

삼성은 두산 선발 곽빈을 상대로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 순의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보스다.

결과는 마운드에서 확인해야 하지만, 상대 사령탑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아까 전광판에서 던지는 모습을 봤다. 좋은 장면만 편집된 영상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공이 좋더라”며 “스위퍼가 좋았다. 폭도 크고 스트라이크처럼 보이는 공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ML)와 일본프로야구(NPB)를 모두 경험한 보스가 6주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하자 야구계도 적잖이 놀랐다. 보스는 ML 통산 210경기에서 17승20패를 기록했고, 지난해 NPB 지바 롯데에서 125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는 등 아시아야구 경험도 갖췄다. 페덱에 이어 보스까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삼성의 선두 경쟁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앞서 박 감독은 “아시아 리그를 1년 정도 경험한 점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장점도 많고 적응도 빠를 것이라고 판단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23일 대구에서 첫 불펜 피칭도 소화했다. 총 24구를 던졌고,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를 기록했다. 평균 구속은 시속 144㎞였다. 투심(최고 144㎞)을 비롯해 커브(117㎞), 체인지업(135㎞), 스위퍼(127㎞), 커터(141㎞)까지 다양한 구종을 점검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투구 수를 엄격하게 제한하지는 않지만, 90개 정도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박 감독은 “선수 컨디션에 따라 정해질 것 같다”며 “80~90개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최대 90개는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몸이 무겁다고 하면 좀 더 일찍 내려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