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V3 스타십 로켓 24일 발사. (EPA/연합뉴스)
미국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가 24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스타베이스에서 진행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의 시험비행에 성공했지만 1단 부스터 로켓의 엔진 재점화엔 실패했다.
연합뉴스와 현지 외신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난달 기업공개(
IPO
) 이후 이날 처음으로 시험비행에 나섰다. 신형 '랩터3' 엔진이 탑재된 'V3 스타십' 기준으로는 5월에 이어 두 번째지만 실제로 작동하는 위성이 실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십은 로켓 1단 '슈퍼 헤비 부스터'가 분리된 후 상단부는 아궤도(sub-orbital) 비행을 이어가며 약 200㎞ 고도에서 신형 스타링크 V3 테스트 위성 20기를 분리했다.
스페이스X는 각 위성과 교신하고 데이터를 내려받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소셜미디어 X에 "스타십은 대양에 떠 있는 상태로 원격측정 데이터를 전송 중"라고 전했다.
다만 1단 슈퍼 헤비 부스터는 분리 후 일부 엔진 재점화가 충분하지 않아 계획보다 빠른 속도로 바다에 가라앉았다. 해수면에 닿을 때 속도가 계획보다 훨씬 빨라 시험비행 일부가 실패한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엔진 중 5기가 재점화에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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