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일 작가 32명 참여…작품 세계 공유
▲ 쉐마미술관이 몽골 울란바토르 UMA 아트 갤러리에서 제1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을 개최하는 모습. / 쉐마미술관
[중부매일 곽승원 기자] 쉐마미술관이 주최·주관한 ‘2026 제1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이 몽골 울란바토르 UMA 아트갤러리에서 한국·몽골·일본 작가 32명이 참여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한 이번 국제전은 ‘예술로 아시아를 넘어서다(Beyond Asia with Art)’를 주제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한국에서는 충북을 기반으로 창작을 이어온 작가 14명이 출품해 현지 미술계 주목을 받았다. 몽골에서는 15명, 일본에서는 3명의 작가가 참여해 국가와 문화의 경계를 허물고 다양한 조형 언어를 선보였다.
전시 기간에는 단순한 작품 관람을 넘어 한국·몽골 예술인과 관람객이 직접 호흡하는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개막식이 열린 7일 참여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현장에서는 방효성 작가의 ‘프리덤(Freedom)’ 퍼포먼스와 뭉크체첵(Munkhtsetseg.B·몽골) 작가의 행위예술 시연이 펼쳐졌다. 이들은 서로 다른 예술적 관점과 표현 기법을 입체적으로 공유했다.
▲ 지난 7일 제13회 청주국제현대미술전이 열린 가운데 참여 작가들이 예술 워크숍을 진행하는 모습. / 쉐마미술관
또 참여 작가들은 각자의 역사와 사회문화적 배경, 동시대를 바라보는 시선을 개성 넘치는 화폭과 입체 조형으로 풀어내며 아시아 현대미술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한영애 쉐마미술관 부관장은 “청주를 기반으로 이어온 국제교류의 지평을 동북아시아로 넓힌 만큼, 앞으로도 충북 미술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고 동아시아 예술인들과 상생하는 예술 생태계를 일궈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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