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괴산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서 정상에 오른 김기수(수원시청)가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수원시청 김기수가 위더스제약 2026 괴산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2번째 꽃가마를 탔다.
김기수는 9일 충북 괴산문화체육센터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접전 끝에 3-2로 물리치고 장사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기수는 올 시즌 태안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2번째 우승하며 통산 12회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충엽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전날 태백장사 결정전에서도 임재민과 허선행이 맞대결을 펼쳐 임재민이 부상 기권승을 거두며 우승한데 이어 2개 체급을 잇달아 석권하는 경사를 맞았다.
금강장사 결정전은 한판씩을 주고 받으며 마지막 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으로 펼쳐졌다.
2026 괴산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급서 정상에 오르며 통산 12번째 꽃가마를 탄 김기수(수원시청)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김기수는 첫째 판서 잡채기를 당해 최정만에 기선을 빼앗겼지만 둘째 판서 앞무릎치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승세를 탄 김기수는 셋째 판서 최정만을 밭다리로 꺾고 앞서 나갔으나 넷째 판서 등채기를 당해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하지만 김기수는 마지막판에서 ‘체급 최강’ 최정만을 등채기로 모래판에 뉘이며 포효했다.
김기수는 8강전에서 이설빈(태안군청)을, 4강전에서는 같은 팀 동료 전도언을 각각 2-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최정만은 8강전서 권진욱(태안군청)을 2-0으로, 4강전서 라현민(울주군청)을 2-1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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