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수원시, 바이오·반도체 기업 잇단 유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본격화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이 잇따라 수원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27곳이다. 이...

수원시, 바이오·반도체 기업 잇단 유치…기업 성장 생태계 구축 본격화

수원시 투자유치 기업 수. (그래픽제공=수원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가 첨단기업 유치와 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확대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정보기술(IT) 분야 기업들이 잇따라 수원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총 27곳이다. 이 가운데 13개 기업은 본사·연구소·공장 이전이나 신설을 완료했다.

유치 기업에는 보령, 레이저발테크놀로지, 에이아이코리아 등이 포함됐다.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티와이더블유는 수원에 한국지사와 연구소,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 결과, 기업 유치에 따른 예상 투자 규모는 3755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7226억원으로 추산됐다. 고용 효과는 2700여명 규모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기업 성장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자금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 정책인 '수원기업새빛펀드'는 1·2차를 합쳐 8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현재까지 24개 기업이 42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펀드도 새롭게 포함됐다.

중소기업 금융 지원 정책인 '새빛융자'도 확대 운영 중이다. 수원시와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관 등이 협력해 금리와 보증을 동시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난해에는 157개 기업에 총 356억원이 지원됐다.

지난해 수원시 기업유치위원회 제2기 위원들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는 공간·기술·수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수원델타플렉스 기업지원센터와 창업지원센터 청년관에는 총 86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수원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3D프린터와 레이저가공기 등 시제품 제작 장비를 지원한다.

또 기술닥터, 디자인 개발, 지식재산 지원, 경영 컨설팅 등 기업 맞춤형 지원 사업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기술 지원 사업에는 835개 기업이 참여했다.

수출 지원 정책도 강화됐다. 경인지방우정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수출 절차를 간소화했고, 아리랑TV와 연계한 해외 홍보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의 기업 정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단순 제조업 유치보다 연구개발(R&D) 기반 첨단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에 집중하는 추세다. 수원시는 광교테크노밸리와 대학·연구기관 인프라를 기반으로 반도체·바이오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수원시는 기업 간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기업인의 날 행사와 매홀벤처포럼 등을 통해 투자자·대기업·창업기업 간 교류와 투자 연계 기회를 확대하며 기업 환경의 저변을 다지고 있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