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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공고, 백록기 고교축구 10년만에 정상 탈환...서울 JHLFC U18 5-1 대파

제3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수원공고 선수단이 관계자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제3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수원공고 선수단이 관계자들과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축구신문

‘축구명문교’ 수원공고가 서울JHLFC U18(JHL)을 대파하고 제34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서 10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송원재 감독이 이끄는 수원공고는 1일 제주 공천포 전지훈련센터 천연잔디구장서 열린 대회 최종일 고등부 결승경기서 주장 진성민이 멀티골을 작성하며 JHL을 5-1로 대파했다.

2016년 제24회 대회서 우승했던 수원공고는 이로써 10년 만에 시상대 맨 위에 다시 섰다.

더욱이 2009년, 2011년 결승에 진출해 준우승에 머문 설움도 삼세번 만에 씻는 기쁨을 누렸다.

2020년 모교인 수원공고에 코치로 부임한 이후 올해초 사령탑에 오른 송 감독도 7개월여만에 팀을 정상으로 견인하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날 결승전은 관록과 신예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졌지만 관록을 자랑하는 수원공고의 일방적인 리드로 진행됐다.

수원공고는 경기시작 4분 만에 첫 골을 터트리며 대승을 예고헀다.

유채환이 하프라인부터 왼쪽 라인을 타고 단독 드리블한 뒤 왼쪽 코너 부근에서 볼을 올려주자 이재경이 뛰어들며 헤더슛을 성공시키며 소나기골을 예고했다.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수원공고는 전반 13분 최준상이 왼쪽에서 낮게 크로스한 볼을 진성민이 다이빙 헤더슛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수원공고는 전반 17분 상대 박건후에 만회골을 내주며 전반을 2-1로 마쳤다.

수원공고는 후반 5분 만에 진성민이 센터서클부터 단독 드리블하며 상대 선수 5명을 따돌리고 멀티골을 작성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수원공고는 후반 34분 김민규의 중거리슛으로 골을 추가한 뒤 JHL이 총공세를 펼친 후반 39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 된 볼을 수비수가 헤더로 걷어내자 김승민이 미드필드에서 받아 단독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 4명을 따돌린 뒤 쐐기골을 박았다.

수원공고는 준결승서 세종미래FC U18을 3-1로, JHL은 장훈고를 4-2로 각각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수원공고의 진성민은 최우수선수상을, 김민규는 공격상을, 김신영은 골키퍼상을, 김로빈은 영플레이어상을, 송원재 감독과 이창무 코치는 최우수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송 감독은 “의정부G스포츠클럽과의 8강전이 우리가 원하는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잘 극복했다”며 “부임한 이후 처음 우승이지만 종료 휘슬이 불었을때 허무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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